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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15년사 담은 사사(社史) 개정판 출간 2010.09.09

안랩 15년 성장사 ‘또 다른 안철수들’의 육성 토대로 드라마처럼 구성


[보안뉴스 김정완]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최근 15년 간의 회사 성장사를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김영사, 292쪽)’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08년에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책의 개정판으로, 특히 작년 7.7DDoS대란에 숨가쁘게 대응했던 전말을 비롯해 정부 부처에서 받은 바이러스 샘플 때문에 곤욕을 치른 사건 및 단기적 이익을 쫓기보다 원칙을 지키고자 ‘Y2K 바이러스는 없다’고 발표한 일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히 이 책은 개정판으로서 내용에는 변함이 없이 양장본화한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난해 발생한 7.7DDoS대란 때의 긴박한 대응 상황과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클라우드 개념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김홍선 대표 취임 이후의 역동적인 변화를 새롭게 담았다. 또한 이 책은 경제 경영 도서 전문 출판사인 김영사에서 출판한 대중서로 세 가지 점에서 일반 사사(社史)와 차별된다.


첫째, 역사 서술 중심의 딱딱한 일반 사사와 달리 생생한 현장을 보는 듯한 소프트한 형식의 대중서로서 독창적이라 할만하다. 일반 사사가 사료를 나열해 내부적으로 보관하는 데 그치지만, 이 책은 안철수연구소 임직원이나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도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서라는 점이 특징이다. 알려지지 않은 기업 역사 속 비화, 기업 문화 등을 생동감 있게 서술해 감동과 재미를 배가했다.


둘째, 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대부분 경영자의 시각에서 씌어지는 데 반해 이 책은 일반 구성원들의 생생한 육성을 토대로 했다는 점이 색다르다. 600여 명의 ‘또 다른 안철수들’이 걸어온 그동안의 발자취와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를, 그동안의 사료와 안철수연구소 구성원 50여 명의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담았다.


셋째, 성과는 물론 시행착오까지도 가감 없이 담고 있어 다른 중소벤처기업이 벤치마킹할 만한 ‘기업의 자기개발서’이다. 단순히 안철수연구소의 성공담이 아니라 척박한 환경에서 역경을 딛고 분투해온 한 벤처기업의 이야기로 읽으면 의미가 남다르다.


안철수연구소의 15년사를 담은 사사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는 모두 8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영혼이 있는 기업, 꿈을 쏘다’와 2장 ‘사람이 있는 기업, 날갯짓을 하다’는 안철수연구소의 태동과 성장 배경, 생존기를 거치며 쌓아온 의미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안철수연구소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3장 ‘우리가 이 땅에서 일하는 이유’는 구성원의 신념이 모여 기업의 큰 가치와 철학을 형성한다는 점과, 경영 원칙 및 핵심 가치를 담았다. 4장 ‘꺼지지 않는 불빛, 벤처 25시’에는 고객 만족 경영의 의지와 실천 사례를, 5장 ‘우리는 우리를 경영한다’에서는 핵심 인재상과 독특한 기업 문화를 소개했다. 6장 ‘불가능, 그것은 도전이다’와 7장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을 꿈꾸다’에는 대한민국 1위의 보안 기업을 넘어 세계 일류 통합 보안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마지막 8장 ‘글로벌 무대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에는 새로운 IT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주도함으로써 미래를 그려나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한편 김홍선 대표는 서문을 통해 “이 책은 단순히 안철수연구소의 성공담이 아니라 척박한 환경에서 어떤 역경을 딛고 미흡하나마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분투해온 한 벤처기업의 이야기로 읽히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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