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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버테러 신고상금제 등 민간 참여 적극유도” 2010.09.13

경찰청, 13일부터 3일간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2010’ 개최


[보안뉴스 김정완] 경찰청이 인터폴 및 세계 각국과 협력을 강화해 사이버범죄에 적극 대처하고, 사이버수사에 대한 국제사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자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국제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Cybercrime Response)’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며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남대문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경찰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첫째날인 13일, 박종준 경찰청 차장이 이번 ‘ISCR 2010’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보안뉴스.

 

우선 지난 7일 승진 내정된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사이버범죄에 대한 국제협력은 송환·형집행 같은 사후협력 중심에서 추적·검거와 같이 수사 초기단계로 앞당기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각국의 법과 제도가 상이함을 인정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범죄동향과 수사기법 교류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종준 차장은 이날 경찰 참석 대표로서 사이버 수사와 관련해 3가지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첫째, 각국 법집행기관에 대한 사이버수사 교육훈련과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 및 인터폴 워크숍에 파견하고 있는 교관을 확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사이버범죄 수사조직과 장비를 확충해 해킹·DDoS 범죄뿐 아니라 아동포르노 등 불법음란물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사이버테러 신고상금제와 사이버테러 전문위원회를 도입해 민간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것이다.


아울러 박종준 차장은 “오는 11월에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사이버공간의 안전도 매우 중요한 만큼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기수 고려대 총장의 축사에 이어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은 ‘The advent of Smart Society and development strategy’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으며, 오후 세션에서는 ‘사이버위협의 최근 이슈’라는 주제로 △모바일 전자정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한근희 행정안전부 전문위원)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혁신 사례 및 전자금융 보안정책(최재환 금융감독원 부국장) △인터넷과 아동성범죄(뉴질랜드 경찰청)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악성코드 동향과 정보보안(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지능화되는 사이버공격에서의 DDoS 침해 사고대응(심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의 위험성과 수사상 범죄분석에의 활용(네덜란드 포렌식연구소)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14일과 15일에는 각각 ‘법집행기관의 대응’과 ‘공공기관의 대응’이란 주제로 비공개 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주요 IT 기관장 및 미 FBI 사이버수사부 등 30개국 7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민·관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는 총 10개국 22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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