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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무선 메쉬] 똑똑한 보안 자유의 날개 달고 더욱 성장하다 2010.09.26

과거 CCTV는 말 그대로 폐쇄회로 TV였기 때문에 대부분 건물의 내부나 주변에 국한되어 사용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CCTV는 건물을 벗어나 도심은 물론 산과 바다에도 설치가 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그렇게 다양한 장소에서는 CCTV의 영상을 전송해주는 케이블을 연결하기 쉽지 않다는 것.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무선 메쉬다.


무선 메쉬는 기존 무선랜(Wireless LAN)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Wi-Fi를 기반으로 WiMAX와 Wibro 기술을 융합하여 모든 IP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4G 이동통신망 서비스다.


무선 메쉬는 음성은 물론 영상과 데이터를 모두 수용하며 자동으로 망을 구성하거나 복구하는 특성이 있어 편리하다. 게다가 통신 품질이 뛰어나며, 심지어 고속으로 이동하는 이동수단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자동차나 지하철은 물론 고속전철에서도 무선 메쉬를 이용한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영상보안 시스템의 발달과 찰떡궁합

무선 메쉬가 최근 영상보안 분야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영상보안 시스템의 발달과 관계가 있다. 우선 CCTV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보다 다양한 곳에서 구축이 되고 있는데 기존 케이블로는 작업하기 힘든 공간에 구축을 하려면 무선으로 구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존 무선 네트워크의 경우 전송속도도 느릴뿐더러 전송량도 적어 이미 메가픽셀로 넘어서고 있는 CCTV의 전송량을 감당하기 힘들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무선 메쉬다. 300Mbps급의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무선 메쉬는 현재 CCTV 전송량을 감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소와 상황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무선 랜이 AP와 AP를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데 비해 무선 메쉬는 별도의 유선망을 연결하지 않아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때문에 케이블 매설공사 같은 작업이 없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존 무선 랜을 구축했던 사용자들도 차츰 무선 메쉬 시스템으로 재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실제로 서울도시철도에서는 무선 메쉬를 이용해 달리는 열차 객실 안을 CCTV로 촬영한 뒤 이 화면을 실시간으로 본사 상황실로 전송, 확인하는 시험을 진행했었다. 실제로 지하철에 무선 메쉬가 설치되면 열차를 운전하는 기관사와 상황실은 열차 내부는 물론 승강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혹여나 있을 안전사고로부터 승객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승강장의 혼잡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열차를 운행할 수 있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아

무선 메쉬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지하철뿐만이 아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u-City와 통합관제센터에도 이 무선메쉬 기술이 들어간다. u-City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무선 메쉬를 구축하고 통합관제센터는 각 지자체의 모든 CCTV 영상을 통합하면서 무선 메쉬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청계천은 지리적 특성상 통신망을 설치할 수 없어 무선 메쉬를 이용해 CCTV를 연결했고, 부산시는 u-City를 구축하면서 해운대 일대를 포함한 여러 곳에 무선 메쉬를 구축했다. 이밖에도 지리적 특성상 케이블을 설치할 수 없는 문화재나 관광지에도 무선 메쉬가 대안이 되고 있다.   

최근 801.11n 기술이 무선 메쉬에 적용되면서 대역폭이 커져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u-City 등의 관공서와 대학과 학교, 기업체와 항구·항만 등의 장소에서 무선 메쉬를 찾는 손길들이 늘고 있다. 또한 철도와 도로 등 ITS 관련분야에서의 고속 로밍 역시 확산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글 : 권 준, 원 병 철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64호(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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