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국감] 4대궁 및 종묘 CCTV, 제대로 작동 안해 | 2010.10.06 | ||
최문순 의원, “문화재청 숭례문 화재로 받은 78억 날리나”
▲시공사 제안서 일부. @최문순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국정감사를 통해 이러한 문화재청 숭례문 화재로 어렵게 집행해 구축된 영상추적장치 등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 이 사업은 작년 감사원 감사결과 ‘3D영상통합 감시 및 자동추적기능’ 등 핵심기능 구현되지 않는데도 준공처리를 해준 사실이 적발돼 관련자 2명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최문순 의원실은 “지난 9월 26일 관제센터가 설치된 덕수궁, 경복궁, 창덕궁을 방문했다. 그러나 준공이 완료되고 1년3개월이 지났는데도 경비시스템 구축작업의 핵심기능인 3D 영상통감감시기능과 영상추적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었다”며 “더욱이 00궁 관제센터의 관계자는 시스템을 작동시키지도 못하고 있었고 최근 몇 달간 업체관계자를 본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공사측 관계자는 “자동영상추적 기능이 일부 작동이 되었는데 지난번 장마 때 낙뢰를 맞아 CCTV가 손상이 돼 현재 작동이 안 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문화재청과 시공사는 서둘러 하자보수를 실시했고 지난 10월 1일, 최문순 의원실이 다시 확인한 결과 창덕궁의 일부 CCTV가 영상추적기능이 작동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은 낮에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사는 애초 제안서에서 ‘24시간 365일, 사각지대 없는 영상감시’가 가능하다면서 ‘3D 영상기능과 투망식 추적기능’은 제안사만의 독자 기능이라고 자랑하였다. 현재도 덕수궁은 여전히 작동되지 않고 있으며 낙뢰로 인한 기기손상의 위험성은 이미 작년 감사원이 지적해 관제센터의 서버 랙을 재시공한바 있다. 시공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영상추적기술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기술로 미국 L3사의 솔루션을 도입했고 기술제휴를 통해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준공이 완료된 지 15개월이 지났는데 지금도 구현중이라는 대답이다. 즉 이러한 사항에 대해 최문순 의원 측은 이미 문화재청 관계자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징계를 받았지만 계약당시 기술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시스템에 78억이나 되는 국고를 투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비로 1억3천만을 부담한 것을 국고 낭비이다. 또한 현재까지도 시스템이 불안정해 영상추적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고 실제 제안서와는 달리 낮 시간에는 기능하지 못하는 자동영상추적장치가 꼭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최문순 의원은 “준공검사가 완료된 지 15개월이 지났는데도 문화재청은 하자보수 기간만 한 없이 연장시켜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문화재청은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계약 해지까지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부 관제센터 관계자들은 기본적인 시스템 조작도 하지 못했다”면서 관련 전문가 상주를 촉구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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