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국감] 軍, 사이버 방호체계 구축 상당히 취약해 | 2010.10.07 | |
이진삼 의원, “철저하고 지속적인 사이버 방호체계 구축해야”
[보안뉴스 김정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진삼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방호체계 구축에 있어서 상당히 취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군은 사이버 테러가 국방안보에 엄청난 위협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사이버 방호체계를 기능적으로 보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삼 의원이 군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인터넷을 통한 군사기밀 유출 현황을 보면, 2급 비밀 123건, 3급 비밀 78건, 군사대외비 95건, 훈련비밀 1,467건 등 모두 1,763건이 유출됐다. 이에 이진삼 의원은 “특히 2010년 들어 6개월 동안 2급 비밀 109건, 3급 비밀 75건, 군사대외비 65건, 훈련비밀 1,467건 등 모두 1,716건이 유출돼 최근 4년간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군사기밀 자료의 대부분이 올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하고 “올 한해 특히 군 인터넷망을 통한 정보유출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군은 통신망 보호를 위해 사이버사령부를 올해 1월 창설했고, 7월 1일부터 ‘국방사이버지휘통제센터’를 개설해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진삼 의원은 “과거 기무사령부 통합관리센터에서 각 군의 사이버 방호체계를 통합 관리·운영했었는데, 사이버사령부와 업무가 중복되는 것 아니냐?”며 “예산과 인력의 낭비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진삼 의원은 “고도의 IT 기술력을 동원한 해커들의 사이버 위협이 날로 지능화 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호체계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종 사이버 테러에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응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백신 개발과 보안망 구축 등의 연구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진삼 의원은 “군 내부의 인적자원만으로는 진화되는 각종 사이버 위협의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기술적인 문제는 외부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특히 외부 침투 가능 경로들을 탐색해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IT 전문가팀을 사이버사령부 내에 편성·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무선랜 사용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만큼 무선AP(Access Point, 무선인터넷공유기)에 대한 접근제어 등의 보안대책 마련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진삼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DDoS 공격 피해사례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방호체계 구축에 있어서 상당히 취약한 실정”이라며 “사이버 테러가 국방안보에 엄청난 위협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사이버 방호체계를 기능적으로 보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군에 당부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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