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국감] 서울 지하철 고장률 급증...시민 안전 빨간불!! | 2010.10.11 | |
도시철도 5·6·7·8호선, 고장 잦아 시민 안전 위협
[보안뉴스 김정완]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중인 도시철도 5·6·7·8호선의 고장이 잦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는 인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입고정비와 지연장애만을 기준으로 전동차 고장이 줄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전동차를 정비하는 직원들이 작성한 전체 고장조치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외부에 발표되는 수치는 안전한 것 같지만 속으로 곪아가고 있어서 전동차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석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서울특별시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 또한 이석현 의원은 공사가 설립된 지 15년째에 이르러 전동차는 계속 노후화되고 있는데 공사 측에서 정비팀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기검사 횟수를 줄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현 의원이 공사 측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4월까지는 3일 마다 345개 항목에 대해서 예방검사를 실시했으나, 공사가 일방적으로 5일 검사로 정비 횟수를 줄였고, 2010년 7월에는 7일 검사로 바꾸었다. 정기적인 검사를 과거에는 한달에 열 번하던 것을 최근에는 네 번 정도만 하는 셈으로 정비횟수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에 고장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장에서 정비하는 직원들의 증언이다. 과거에는 고장이 발생되기 전에 예방차원으로 정비했는데, 지금은 예방정비를 포기하고 고장이 났을 때만 사후에 조치하는 방식으로 바꿔버렸고 그것도 모자라 운행 중인 전동차에서 고장을 조치하라는 지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정비 횟수를 줄이게 된 이유가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동차 자체 제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에서는 전동차 자체 제작 사업을 위해 기존 정비 인력을 차출해 ‘차량기술단’을 신설했는데, 부족하게 된 정비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대신에 정비 횟수를 축소한 것이다. 이에 이석현 의원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정비불량으로 인한 고장률 증가를 억제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동차 자체 제작을 위해 만든 ‘차량기술단’을 해체해서 정비 인력부터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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