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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예약판매 이용한 ‘개인정보 먹튀’ 우려 2010.10.19

사회공학적 기법의 일종, 개인정보 제공에 신중해야...


[보안뉴스 오병민] 애플이 19일 오후 아이패드 3G 모델에 대한 인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아이패드에 대한 예약판매 사이트들이 나타나 아이패드에 대한 열기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직까지는 출시 일정이 확실치 않고 가격이나 요금제 제도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예약가입을 이유로 개인정보를 수집할 우려가 있어, 예약가입신청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이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에 대한 전파승인인증서를 지난 14일 교부 받은데 이어, 3G모델을 19일에 신청했으며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인증서가 교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통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는 국내에서 아이패드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것으로, 조만간 KT와 애플과의 조율을 통해 공식적으로 아이패드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소식으로 인해 아이패드 예약 사이트들이 줄이어 나타나고 있지만, 이중 일부 사이트들은 출처가 불분명하고 단순한 웹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물론 아이패드를 빨리 구매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신용성이 부족한 사이트에 예약 구매을 위해 개인정보를 노출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일부 사이트들은 예약 구매라는 명목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해 개인정보만 빼내는 사례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개인정보 먹튀’를 지칭하는 것이다. 개인정보 먹튀는 사회공학적인 기법을 이용해  개인정보만 무단 수집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가령 아이패드와 같이 특정한 매개체를 앞세울 때 누리꾼들이 지나치게 신용하게 되는 현상을 이용해 개인정보만 습득하는 행위다.


이에 대해 방통위 측은 트위터를 통해 “아이패드 인증을 계기로 벌써부터 예약사이트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출시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예약 판매를 내세워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 않도록 모두가 유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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