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마재윤 모교, 해킹으로 ‘학교에서 뭘 배워’ 삽입돼 2010.10.25

┖코갤공업고등학교┖로 이름 바꾸고 ‘학교에서 뭘 배워’ 동영상까지...


[보안뉴스 오병민] 전직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도박사와 결탁해 승부조작한 혐의로 징역과 집행유예가 선고된 가운데, 마재윤의 모교인 대구공업고등학교 홈페이지에 ‘학교에서 뭘 배워’ 뮤직비디오가 삽입되는 등 해킹으로 인한 홈페이지 변조가 나타나 복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해킹된 대구공업고등학교 홈페이지 사진 ⓒ디시인사이드

 

대구공업고등학교 홈페이지는 24일 오전 해킹으로 인해 메인페이지가 변조됐다. 해커는 메인페이지에서 ‘대구공업고등학교’의 이름을 ‘코갤공업고등학교’로 바꾸고 가수 일리닛의 뮤직비디오 ‘학교에서 뭘 배워’ 영상을 삽입했다. 코갤공업고등학교에서 ┖코갤┖은, 유명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코미디 프로그램 사진을 올리는 갤러리의 약자다.


일각에서는 이번 해킹사고가 대구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을 잘못 가르쳤다고 비꼬는 사이버테러 행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최근 이 학교출신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승부조작 혐의로 법원에서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영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재윤은 22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e스포츠 승패에 돈을 거는 도박사와 결탁해 승부를 조작했기 때문이다. 마재윤은 한때 인기 PC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에서 마본좌로 불리면서 정상급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지만 승부조작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불명예도 떠안았다.

 

한편, 대구공업고등학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