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사고, 휴먼에러가 85% | 2006.05.22 | ||
항공안전본부 “인적과실 줄이기 위해 안전교육훈련에 집중” 항공사 안전관리 감독 한해 1천500회 실시 올해 해외 82개 저가항공사 국내영업 실시...안전관리가 관건 국내, 각 지자체별로 저가항공사 유치위해 노력중
<김포공항에 위치한 항공안전본부는 2020년까지 국내 항공사의 무사고 운항을 위해 기내 보안과 항공관련인력들의 안전교육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보안뉴스 본부가 설립된 후 지금까지 국내 항공기의 대형사고는 한건도 없었으며 본부는 2020년까지 무사고 목표를 세우고 항공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공안전본부의 주요 업무는 항공기 자체에 대한 안전관리(담당: 기술과)와 항공기 운영자 관리(담당: 항공자격관리과), 항공운항 시스템(담당: 운항과) 그리고 공항 시설관리 업무(담당: 공항시설국), 항공사업자 관리(담당: 안전팀)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항공안전팀 이광희 팀장은 “특히 안전팀은 항공사 중심으로 항공사 운영할때의 모든 안전문제를 관리 감독하고 있다”며 “최근 저가항공사의 영업허가로 인해 일이 더욱 늘어난 실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저가항공사의 서비스 진출은 이용자들에게 저비용으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제공하지만 항공안전본부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운선시 되야할 항목이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팀장은 “올해 안에 82개 해외 저가항공사들이 국내 영업을 하게된다. 지난해는 이중 10개 사를 점검해 태국의 ‘타이스카이’와 캄보디아의 ‘로얄크레르’ 항공사를 안전의 심각한 결함으로 국내 운항중단을 통보한바 있어 저가항공사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저가항공사들이 건교부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아 사업면허는 취득하고 있지만 안전관리본부의 안전성 점검 테스트를 받은 후 운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정식 운항을 시작할 수 있다. 현재는 대부분 영업허가만 취득한 상태로 까다로운 안전관리 시험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처음 서비스를 실시하는 만큼 경험이 없는 항공사기 때문에 100% 완벽한 운항시스템이 갖춰질때까지 개선을 요구하고 개선이 완료된 후 운항증명서를 발급한다”며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할 것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항공사들은 1년에 1,500회 정도 점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성항공사는 운항중에 있으며 제주항공이 저가항공사로 6월초부터 운항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저가항공에 대한 각시도의 경쟁이 붙어 지역항공사 설립을 위해 시도별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향후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사실 2000년 이전까지 미국정부는 미군들의 항공기 이용수칙에 “한국비행기 이용 금지”규정이 있을 정도로 국내 항공사에 대한 안전불신이 컸었는데 지금은 7년째 무사고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며 대한항공의 경우 6개 기종중 3개 기종이 세계 1위의 안전운항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아시아나 또한 6개 기종중 2개기종이 1위를 차지해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국내 항공사가 이제 세계 TOP클레스에 들고 있다. 안전문제의 해결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안전한 항공사끼리만 연결되는 제휴서비스에 당당히 포함돼 예전보다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팀장은 “항공사업은 안전만 보장된다면 발전역량이 큰 사업이다. 특히 안전은 기계적인 기술개발로는 한계가 있다. 문제는 휴먼에러(사람에 의한 사고)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항공시 사고원인중 85%가 인적과실로 인한 것”이라며 “항공기 관련 인력들의 안전교육훈련과 관련 시스템 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항공기 조종사는 2명이며 승무원은 승객 50명당 최소 1명꼴로 기내에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기내난동이나 음주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민간항공기에서는 블랙박스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돼있다. 이 팀장은 “블랙박스는 항공기의 각종 구성품의 작동내역이 모두 수록되며 기체 성능과 고장, 비행정보, 고도, 속도, 자세 등 모든 것이 입력된다. 또한 항공기 조종사의 사소한 습관까지 체크해 사고후 이 데이터를 입력하면 100% 동일한 상황을 컴퓨터로 재현할 수 있어 사고원인분석에 최고의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종사의 반복되는 습관도 체크하고 있어 조종사의 나쁜 습관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항공기는 정시율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정시율이란 9시에 출발 예정인 항공기가 제 시간에 출발하는 비율을 말한다. 기상악화나 항공사 관리문제를 제외한 기체 결함으로 인한 운항시간 지연은 곧 항공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말해준다. 국내 항공사는 이 부분에서 세계 수위를 지키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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