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상하이 엑스포, 첨단 정보기술 시연장...산업화 가속 | 2010.11.04 | ||
31일 폐막...첨단 정보기술 주목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지난달 31일 184일 동안의 장정을 마치고 폐막한 ┖2010 중국 상하이(上海) 세계박람회┖ 에서 선보인 선진 정보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 엑스포국 정보화부 저우웨이동 부장은 “통신망, 무선 광대역, RFID, 센싱 네트워크, 인터넷 응용, 멀티미디어, 지능 동영상 처리, 위성항법위치확인 등 선진 기술이 이번 엑스포에서 널리 응용됐다”고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치들이 1일 전했다.
▲상하이 엑스포 단지내 일축사관의 경관 조명에는 LED가 쓰였다. ⓒ보안뉴스 실제로 상하이 엑스포에서는 멀티미디어 기술과 인터넷 기술의 융합을 진행하는 한편, 동영상 네트워크와 보안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전자 지도와 위성항법위치확인 기술을 이용해 통일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초 플랫폼과 전경 전시를 구축했다. 또한 ┖온라인상 엑스포┖의 경우, 인터넷과 3D 기술을 통해 모든 전시관에 대해 3차원 전시를 진행했다. 상하이 엑스포 단지와 300여개 전시관을 인터넷 상에도 옮겨 놓음으로써 전 세계 퍼져 있는 네티즌들도 엑스포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RFID를 위주로 한 사물네트워크(Internet of Things) 기술은 이번 엑스포에서 대규모로 응용돼 이목을 끌었다. 사물네트워크는 RFID, 감응기, GPS 등 설비를 구축해 모든 사물과 인터넷을 연결해 정보 교환과 통신을 진행함으로써 지능화된 식별·위치확인·추적·감독통제·관리를 가능케 한다. 이번 상하이 엑스포에서는 7000만 장이 넘는 입장권에 모두 RFID 칩을 내장했다. 300만 장의 ┖이동전화기 입장권┖의 경우 RFID와 SIM 카드 기술을 융합했다. 단지내 식품에도 RFID 기술이 적용됐다. 이로써 식품이 농장에서 박람회 장까지 운반되는 과정들을 전자화해 감독·관리와 추적 기능을 갖췄다. 또 엑스포 단지 주변 공공교통 시스템 등에도 RFID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사물네트워크 기술을 채택했다. 또한 대규모 영화관과 4D 디스플레이를 매력으로 하는 사우디아라비아관, 석유관 등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중국인 관람객들은 관람시간 15분의 사우디아라비아관을 보기 위해 5시간에서 최장 8시간 동안 기다리기도 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시관에서 두드러진 점은 360도 전방위 회전하는 거대한 스크린의 영화관이었다. 신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을 끈 ┖석유관┖ 안에 설치된 4D 영화 ┖석유 몽상(石油?想)┖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3차원 입체 스크린의 경우 교묘한 방식의 좌석 설계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마치 석유 형성 초기로 돌아가 지각이 변동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했다. 또 관람객들이 석유를 채굴할 때 맹수가 공격하는 위험을 어떻게 막고, 미래 석유가 고갈됐을 때 또 어떻게 생활해 나갈지 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 신재료와 신에너지원의 응용도 이번 엑스포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중국에서도 도시생활, 공업생산, 주택건축, 가정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신재료와 신에너지를 이용해 ┖녹색┖ 저탄소 환경을 갖추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엑스포는 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펼쳐 보였다. 에너지 절약 재료의 응용 부문에서는 LED가 상하이 엑스포에서 단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엑스포에서 15헥타르 규모를 갖춘 ┖도시 최적 실천단지┖의 ┖일축사관(一?四?)┖에 쓰인 경관 조명에는 모두 LED가 채택됐다. 또 상하이 엑스포 단지의 광장 조명, 강변 경관대, 표식과 지능 안내 시스템, 일부 실내외 조명들도 반도체 조명 기술을 활용했다. 동시에 전체 단지 80% 이상의 야경에도 LED가 쓰이는 등 엑스포 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LED 시범구역이 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원 기술의 전시도 상하이 엑스포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상하이 엑스포 단지의 지능 전력망 종합 시범 공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송전·변전·배전 과정과 통신정보 지원 플랫폼을 통합했다. 풍력발전과 태양 에너지 등 청정에너지도 이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이번에 ┖중국관┖, ┖세계센터┖, 주제관 등의 건축에서는 옥상과 유리 외벽에 태양에너지 전지 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독일관은 전면 투명한 외벽 설계를 채택해 겉면을 은회색의 발광막으로 덮어 발광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냈다. 일본관의 경우 ┖발전(??)막┖ 기술을 채택했다. 외벽 표면의 투명도가 높은 발전막은 전기를 일으키는 동시에 최대한도로 빛을 통과시켰다. 이처럼 상하이 엑스포에서는 사물네트워크, 정보 투영, LED 디스플레이, 신재료, 신에너지 등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들이 대규모로 시범 응용되면서 관람객들이 멀게만 느끼던 새로운 정보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상하이 엑스포에서 선보인 정보기술들의 대부분은 중국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7대 전략적 신흥산업 가운데 하나로 정식 확정되기도 했다. 중국의 업계와 연구계는 상하이 엑스포에서 선보인 신흥 기술들의 대규모 시범 응용으로 해당 기술들을 산업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대규모의 과학기술 보급 교육은 기술 혁신형 기업들이 상하이 엑스포 이후의 기회를 잡고 시장과 사업 모델을 개척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개월 동안의 전시 기간을 통해 선보인 첨단 기술들은 일단 기술과 시장이 성숙되면서 비용이 내려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일반인이 받아 들이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1일 개막해 10월 31일 까지 6개월 동안 열렸던 상하이 엑스포는 참가국과 국제기구가 각각 192개국, 50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관람객도 7000만명을 넘어 159년 엑스포 사상 최대인파를 기록했다. ┖한국관┖은 역대 최고인 725만 명의 관람객들이 몰렸다. 오는 2012년 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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