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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방화벽은 선택 아닌 필수! 2010.11.19

안전한 서비스 제공과 사용자 보호를 위한 중요한 요소

웹의 급속한 확대와 더불어 여기에 담긴 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노린 공격도 급증했고 기존의 보안 시스템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명백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웹 방화벽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웹 방화벽은 3세대 웹 방화벽이나 WAF+(Web Application Firewall Plus)라 불리우며 새로운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 발전하고 있다. 웹 2.0을 넘어 웹 3.0이 논의되는 현재 안전한 서비스 제공과 사용자 보호를 위해서 웹 방화벽은 불가결한 요소이다.


처음 웹 방화벽이 등장했을 때 시장에서는 이를 기존의 보안 시스템과 기능이 상당부분 겹치는 영역의 어정쩡한 제품으로 간주했었다. 당시는 웹 공격이 주요 공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웹 방화벽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나 이를 만드는 공급자 모두 일종의 니치 마켓으로 여긴 것이다. 2005년 한 외국 보고서에서는 웹 방화벽은 DB 보안 및 XML 보안과 융합되어 AAP(Application Assurance Platform)로 통합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정반대로 급변했다.

 

앞서 언급한 보고서에서는 웹 방화벽 시장이 2009년경 소멸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2010년 현재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웹의 급속한 확대와 더불어 여기에 담긴 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노린 공격도 급증했고 기존의 보안시스템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명백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웹 방화벽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이 2007년부터 가트너의 보고서에서도 웹 방화벽이 등장하였고 시장에서도 보안시장의 주류로 여기기 시작했다.

프로스트&설리반의 2009년 보고서에서는 웹 방화벽이 시장의 주류(Mainstream)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다음과 같은 호재와 악재가 같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웹 방화벽 확산 이유

  • 웹 공격의 증가
  • 컴플라이언스 이슈 : 예) PCI-DSS

웹 방화벽 도입 장벽

  • 구축 및 운영 비용
  • 보안 관리의 복잡도

이 보고서는 이러한 도입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웹 방화벽이 기능 추가와 관리 부담 경감, MSS(Managed Security Service)와 같은 보안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면 네트워크 방화벽과 같은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현재 국내외의 웹 방화벽 대부분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평판(Reputation) 기반 웹 공격 방지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웹 방화벽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조사기관의 예측을 넘어서는 시장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즉 조사기관의 예측에 앞서 시장의 요구가 웹 방화벽의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석이 뒤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APAC) 웹 방화벽 시장 규모

웹 방화벽 시장에 대한 가장 최근의 보고서인 Technavio의 보고서에 따르면 웹 방화벽 시장은 2008년 1억 8,180만 달러에서 2013년 4억 3,760만 달러에 도달, 동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 24.6%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웹 방화벽 시장 규모는 2억 3,400만 달러에 달하고 특히 북미나 유럽의 연평균 성장률이 24%인 반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27%로 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다른 보고서에서는 2009년 웹 방화벽 시장은 2억 달러 규모이며 올해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같은 기관의 2007년 보고서에서는 2010년 시장 규모를 1억 5,000만 달러로 예상했었으므로 시장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프로스트&설리반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웹 방화벽 시장에 대한 별도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09년 3,880만 달러인 APCA 웹 방화벽 시장은 201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7.5%로 다른 기관의 예상보다도 훨씬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인터넷 성장이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웹 2.0을 채택한 기업에서 그 수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의 흥미로운 점은 APAC 역내의 각 국가별 시장 규모 자료인데 이를 정리하면 그림 2와 같다. 시장 별로는 금융, 전자상거래, 정부기관이 18%대로 비슷한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서비스, 교육, 제조 분야가 8~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종합하자면 올해 전 세계 웹 방화벽 시장 규모는 2억 달러 이상이며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급속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웹 방화벽 시장 규모 및 동향

프로스트&설리반의 APAC 웹 방화벽 시장 보고서는 올해 발표된 웹 방화벽 시장 보고서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시장을 언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웹 방화벽 시장은 2009년 APAC 웹 방화벽 시장의 21%를 차지, 금액상 814만 8,000달러 규모이다. 이는 어림잡아 1달러당 1,200원으로 계산해도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웹 방화벽 매출액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규모이다. 아마도 이는 해당 조사기관이 입수 가능한 해외 제조사의 자료만으로 계산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KISA에 따르면 올해 웹 방화벽 시장은 290억원 규모로 2014년까지 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침입차단시스템 제품군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 규모는 국내 주요 보안전시회나 언론매체에 보도된 보안 시스템 도입 설문 조사에서도 웹 방화벽이 항상 수위에 꼽히는 것으로도 증명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웹 방화벽이 하나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국내 웹 방화벽 시장은 급격한 성장기를 거치면서 주요 제조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한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을 비롯한 4개 제조사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방화벽이나 IPS 시장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3개사 안팎의 제조사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웹 방화벽은 불가결한 존재

웹 방화벽은 시장의 필요에 의해 탄생했고 환경 변화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인 보안 시스템이다.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 차단이나 웹 서버를 보호하는 시스템에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평판 기반 시스템 구현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과 같이 외연을 계속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웹 방화벽은 3세대 웹 방화벽이나 WAF+(Web Application Firewall Plus)라 불리우며 새로운 보안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 발전하고 있다. 웹 2.0을 넘어 웹 3.0이 논의되는 현재, 안전한 서비스 제공과 사용자 보호를 위해서라면 웹 방화벽은 불가결한 요소로서 항상 존재하게 될 것이다.

<글 : 이충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사업기획부 부장(bazle@pentasecur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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