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15일,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공식출범 2010.12.15

백화점, 항공사, 학원 등 민간자율적 개인정보보호 활동 활성화 기대


[보안뉴스 김정완]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을 앞두고 민간기업 스스로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전개할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1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박인복 초대회장(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보안뉴스.

 

민간단체인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하는 자율규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될 경우 그동안 법적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310여만개의 대규모 사업자들이 규율범위에 포함되면서 협의회의 역할과 활동은 더욱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협의회는 민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각종 컨설팅과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개인정보침해 위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회원간의 정보 공유는 물론 정부의 정책수립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가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강성주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적 IT 인프라가 구축된 반면 개인정보보호 수준은 매우 낮은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피해와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사업자, 학계, 이용자 등 민관 협력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립총회에서는 박인복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부회장사에는 대한항공, 르노삼성, 아시아나항공이 선출됐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박인복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회장은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가 국가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미흡한 중소·영세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우수 협회·기업 포상식과 2010년도 사업자 개인정보보호 업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우수기관 시상식이 진행됐다.


2010년도 민간분야의 개인정보보호 정착과 개선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우수 협회·기업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개인정보보호실천협의회장상이, 그리고 2010년도 사업자 개인정보보호 업무실태 조사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우선 개인정보보호 우수 협회·기업 등에 대해 협회·기업·개인 부문에 걸쳐 수여된 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현대백화점 △신종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용자권익보호팀장 △심상현 한국CPO포럼 국장이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에는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자유투어가, 개인정보보호실천협의회장상에는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 △한화갤러리아에 각각 수여됐다.


또한 2010년도 사업자 개인정보보호 업무 실태조사 결과 우수기관으로는 △GS리테일 △서브원 곤지암 CC 리조트 △마리오 아울렛 이상 3개사가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창립기념 워크숍에서는 기업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표되고, 경찰청에서는 최근 개인정보 오·남용 사례를 소개해 경각심을 고취했다.


또한 부동산중개업, 결혼중개업, 여행사, 학원 등과 같은 영세기업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하여야 하는지 컨설팅 결과가 소개됐다.


한편 그동안 임의단체로의 한계 때문에 소극적 역할에 머물러 있던  개인정보보호실천협의회가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함에 따라 정부와 사업자간 가교역할을 담당하면서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