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만에 개인정보 2천900여만건 유출! | 2006.05.30 | |||||||||
고객정보 과도한 이용자제, 회사 내부 개인정보보호 생활화 리니지 명의도용 사건, 국민은행 고객정보 이메일 전송 사건, 인터넷 고객정보 유출 판매사건 등 잇달아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3월부터 5월 11일까지 국내 개인정보가 2천900여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복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800여만건이 유출된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초고속 인터넷가입자 1천240여만명중 6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회원가입 등 무분별한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업체들은 개인정보관리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다음은 그동안 발생했던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되짚어 보았다.
월 적발건수 5월 1400만여건 4월 800여만건 3월 700여만건 < 개인정보 유출 건수 >
5월 4일, 국내 유명 인터넷 서비스업체 회원의 개인정보 30여만건을 빼내 다른 인터넷서비스업체의 고객 유치에 사용했다. 자동으로 정보를 추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이들을 도운 최모씨 등 프로그래머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5월 2일, 온세통신 전직원 김씨는 전 전산팀장 유씨와 공모, 2004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온세통신 가입자 44만명 전원의 주소와 전화번호가 담긴 고객정보를 텔레마케팅업자 안씨에게 1억원을 받고 판매했다. 7개 텔레마케팅 업체로부터 압수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모두 837만여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4월 4일, 김 씨는 올해 1월 서울의 모 PC방에서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장모씨에게 인터넷 서비스업체 가입자 476만 명의 신상 정보가 담긴 CD 2장을 270만 원에 사들이는 등 모두 3명으로부터 771만 건의 개인정보를 확보해 박 씨 등 9명에게 1000만 원을 받고 판매했다.
3월 28일, 텔레마케팅업체 대표 박씨는 K홍삼음료의 택배 배송을 이씨가 독점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지난해 6월15일부터 12월 말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이씨로부터 A홈쇼핑 회원 200만명의 이름과 주소ㆍ전화번호를 넘겨받았다. 3월 20일, 송씨는 지난 2000년부터 유력 통신회사 외주업체 직원으로 일하며 알게 된 고객정보 27만 6천여 건을 빼돌린 뒤 건당 1백원을 받고 1천여 건의 개인정보를 판매했다. 3월 15일, 국민은행에서 3만명의 고객 정보가 3천명의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전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출된 파일에는 고객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이메일 주소 등이 담겨있었다. 3월 14일, 경찰은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0월∼올해 2월14일까지 신규가입한 계정에 대한 자료를 받아 회원가입시 등록한 e-메일과 IP를 분석한 결과 최소 98만∼122만명이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발표했다. 3월 10일, 김씨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청 앞에서 이씨 등으로부터 받은 300만건의 개인정보가 담긴 CD를 인터넷 광고업체 직원인 백씨를 통해 9천여만원에 판매했다. 이와 같이 유출된 개인정보는 싼값에 거래되고 각종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개인정보보호의 관리감독 강화와 강력한 법 집행 의지가 뒤따라야 할 것이고, 업체들은 고객정보의 과도한 이용을 자제하고 회사 내부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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