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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中, 인터넷 B2C 시장 1천억 위안 돌파 2011.01.04

전년 규모에 비해 373% 급성장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의 인터넷상 B2C(기업-개인) 시장의 매출 규모가 2010년 처음으로 1천억 위안을 넘어섰다. 또 새해에는 B2C 시장 규모가 약 100%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전문업체인 어낼리시스 인터내셔널(Analysys International)는 2010년 인터넷 B2C 소매 시장의 매출 규모가 1천40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규모(220억 위안)에 견주어 373% 급증한 것이다.

중국의 B2C 업체들은 2010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자본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유명 B2C 업체인 당당망(???, www.dangdang.com)과 마이카오린(?考林, www.m18.com)은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또 징동상청(京?商城, www.360buy.com)을 대표로 하는 다른 B2C 서비스 업체들도 잇달아 거액의 융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당당망과 마이카오린의 증시 상장은 B2C 기업의 매매 전·후 서비스 능력 차이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어낼리시스는 “B2C 기업들이 많은 시간을 공급 사슬 방면에 투입했고 매매 이전 서비스 부문에 대해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일부 e비즈니스 업체와 투자자들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징동상청 산하의 첀쉰망(千??, www.qianxun.com)의 쇠퇴와 미리상청(米粒商城, www.milimall.com)의 도산이 대표적인 사례다.

어낼리시스는 2010년은 B2C 시장이 성숙 전의 진통을 겪은 한 해 였으며 2011년에는 성숙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1년부터 B2C 거래 규모가 매년 80~100%의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낼리시스는 B2C 매출 규모가 2011년 1천980억 위안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12년 3천600억 위안, 2013년 6천500억 위안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산업의 발전 주기 면에서 볼 때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11년의 발전 과정을 거친 전체 B2C 시장은 성숙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어낼리시스는 전망했다. 2011년에는 B2C 업계에서 기업공개(IPO)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1년에는 B2C 업계에서 많은 경쟁 모델이 뒤섞이면서 업체 간 경쟁이 전면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가격 경쟁이 이어지는 한편, 많은 B2C 기업들이 증시에 상장하고 차별화 서비스를 추진함에 따라 ‘제품’이 업체 간 경쟁의 새로운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가열되면서 첀쉰망과 미리상청과 같이 일부 경쟁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새해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B2C 업체들의 시장 퇴출은 무엇보다 자본 공급 망이 단절되고 비즈니스 모델이 불투명하며 선두 업체들이 압박식 경쟁을 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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