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中, 네티즌 4억5,700만...방화벽 구축 중소기업 76% 2011.01.20

백신S/W 설치 중소기업 91%, 네티즌 45% 바이러스·트로이목마 공격 받아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에서 3명 가운데 1명은 네티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동전화기를 통해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은 처음으로 3억명을 넘었다.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19일 발표한 보고에서 인터넷 이용자 수가 지난 12월 말 현재 4억5,7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19% 인터넷 이용자는 7,330만명이 새로 늘어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대역 인터넷 이용률은 98.3%에 달했다. 이로써 중국의 인구 대비 인터넷 보급률은 34.3%를 기록해 전년에 견주어 5.4% 상승했다.

    

이동전화기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은 전통적인 인터넷 이용자 수의 증가 폭보다 훨씬 높으면서 중국 네티즌 규모의 상승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는 지난 12월 말 현재 3억300만명이 됐다. 지난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6,930만명이 신규 증가해 전년 대비 29.6%가 늘면서 처음으로 3억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네티즌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말 60.8%에서 2010년 말 66.2%로 상승했다.

농촌 지역의 네티즌 수는 지난해 말 1억2,500만명을 기록해 전체 네티즌의 27.3%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에 견주어 16.9%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30세 이상 네티즌의 비중이 계속 상승해 2009년 38.6%에서 지난해 말 41.8%로 늘었다. 이어 중학생의 비율은 2009년 26.8%에서 지난해 32.8%로 증가했다. 고등학생 네티즌의 점유율은 지난해 말 35.7%로 전년 보다 4.5%포인트 줄어들면서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네티즌이 인터넷을 이용 장소로는 집(89.2%, 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PC방, 직장, 학교가 각각 35.7%, 33.7%, 23.2%를 기록했다. 공공장소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의 비중은 16.1%였다. 인터넷 응용 상황을 보면 중국 네티즌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검색(이용률 81.9%)로 나타났다. 인터넷 상거래류 응용은 중국의 인터넷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터넷에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전년 보다 48.6% 증가했다. 인터넷 지불과 인터넷 뱅킹 이용자 수는 각각 전년 대비 45.8%, 48.2% 늘었다.

인터넷 엔터테인먼트류의 응용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발전 추세를 보이면서 이용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온라인 음악, 온라인 게임, 온라인 동영상의 이용률은 전년에 견주어 각각 4.2%, 2.4%, 0.4% 감소했다. 중국에서도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니 블로그’와 공동 구매의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각각 6,311만 명(점유율 13.8%), 1,875만 명(4.1%)을 기록했다. 모바일 인터넷 응용 서비스 가운데 ‘실시간 대화’(메신저)의 이용률(6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뉴스(59.9%)와 검색(56.6%) 서비스 이용률이 2,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도메인 네임 수는 지난해 말 866만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을 대표하는 ‘.CN’은 435만 개였다.

전체 웹 사이트 수는 191만개였다. 그러나 중국의 유선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광대역 보급률이 98.3%에 달하고 있지만 전국의 평균 인터넷 접속 속도는 100.0KB/s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인터넷 이용 현황을 보면 중소기업의 인터넷 접속률은 92.7%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43%는 독자적인 웹사이트 혹은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갖고 있으며 57.2%는 인터넷을 통해 고객과 교류하며 서비스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의 인터넷 안전 보호에 대한 전체적인 수준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CNNIC는 밝혔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한 중소기업의 비율은 91.7%에 달했다. 방화벽을 구축한 중소기업은 76.5%였다. 어떤 보안 조치도 취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5.4%였다. CNNIC는 중국의 기초적 인터넷 보안 문제도 지난해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이러스 혹은 트로이목마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는 네티즌의 비율은 45.8%였다.

이는 2009년에 견주어 10.8%(800만명) 하락한 것이다. 또 지난해 인터넷에서 계정이나 비밀번호를 도난당한 경험이 있는 네티즌은 21.8%를 기록해 2009년에 비해 9.7%(2,000여만명) 줄었다. CNNIC는 또 지난해 피싱 사이트와 관련한 제보 2만3,455건을 접수했고 이 중 2만2,573건을 폐쇄 처리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