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지난해 기술유출 2천5백건...101명 체포 | 2006.05.31 |
미국내, 러시아-중국-이란-쿠바 등 첩보수집 활발 FBI, “최근 2년간 중국계 산업스파이 25명 검거” 산업스파이 주요활동지역에 방첩팀원 배치...감시강화 첨단 기술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산업스파이와의 전쟁은 끊이질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산업스파이 문제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 인 모양이다. 美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적발된 군수품과 군사기술 불법 유출 의혹사례가 2,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101명이 체포되고 이중 86명이 기소됐다. 냉전시대에 적대국이었던 러시아와 중국 등이 미국의 최대 첩보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냉전시대보다 더 치열한 정보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은 이들의 첩보위협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USA투데이는 미연방수사국(FBI) 자료를 인용해 “최근 2년간 불법 스파이 활동으로 검거된 중국인 또는 중국계 미국인은 25명에 달한다. 또 미국이민ㆍ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00년 이후 미국의 첨단 전략무기 관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는 시도를 400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미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업스파이 중 중국인이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미국측은 중국이 첨단무기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또한 대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미국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는 중국인들로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은 미국의 레이더 장비와 통신방해설비, 미사일 유도장치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에는 핵탄두를 2,300마일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AGM129 크루즈 미사일을 불법 중개인을 통해 구입하려던 중국첩보원이 ICE에 의해 검거돼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한바 있다. 미국과 핵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도 미국의 군사기술과 전투기 부품 확보를 위해 첩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러시아 또한 냉전 이후에도 여전히 미국내 최대 비밀첩보망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다. 쿠바는 플로리다주 남부를 거점으로 주로 미국의 대쿠바 정책에 관한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FBI는 이와같은 불법 스파이 활동에 대비해 4개 주요 방위산업체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워싱턴, 뉴욕 등 불법 스파이 활동이 우려되는 지역에 방첩팀원을 배치하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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