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서비스 중 메신저 이용률 가장 높아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해 이동전화기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 응용은 부단히 상승 추세를 보였다. 이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계속 상승하면서 모바일 네티즌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동전화기 상에서 인터넷 응용 서비스를 이용한 데 힘입은 것이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인터넷 발전 상황 보고’(이하 보고)에 따르면 네티즌의 모바일 인터넷 응용 가운데 ‘메신저’는 이용률(67.7%)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첫째 메신저 툴의 거대한 이용자 규모와 매우 높은 이용자의 지속성이 이동전화 채팅의 수요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동전화기 자체가 통신을 핵심으로 한 단말기로서 휴대성의 특성을 갖고 있어 실시간 통신 소프트웨어의 요구에 충분히 부합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지속적 보급은 실시간 통신 툴의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있다. 다른 많은 이동전화기들도 메신저 툴을 내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이용자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런 점을 종합해 볼 때 모바일 메신저 툴은 계속해서 매우 높은 침투율을 유지하면서 향후 점차 기존 모바일 메시지 기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모바일 뉴스’는 네티즌의 모바일 인터넷 응용 이용률(59.9%)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네티즌 전체의 응용 보급률 순위에 매우 근접한 것이다. 전체 네티즌 가운데 온라인 뉴스의 보급률은 인터넷 음악에 2% 낮아 세 번째로 높았다. 이는 정보 획득 수요가 모바일 인터넷 응용에서 매우 두드러진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응용의 침투율 순위에서 세 번째는 ‘모바일 검색’이 차지했다. 이와 관련 전체 네티즌 가운데 ‘검색’은 인터넷 응용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동전화기는 컴퓨터에 비해 브라우저 방문 방식의 서비스 조작성과 전시성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지속적 보급에 따라 향후 이용자 단말 모델은 브라우저 방문 방식을 넘어 모바일 인터넷 응용의 주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동전화기의 조작성과 전시성이 떨어지는 점 때문에 검색, 안내 류의 서비스는 웹 서비스 중에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더욱 지능화하고 예측성을 갖추며 이용자 조작을 간편화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음악과 문학은 이동전하기 상에서 가장 전형적인 엔터테인먼트류 인터넷 응용이다. 보급 정도도 매우 높아 침투율 상에서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인터넷 음악은 전체 네티즌의 인터넷 응용 침투율 중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모바일 인터넷이 요금과 속도 등의 영향을 받아 모바일 인터넷 중 인터넷 음악의 침투율은 약간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에서 모바일 게임과 동영상의 침투율도 아직 낮은 편이다.

모바일 ‘SNS 사이트’의 침투율은 지난해 비교적 빠르게 성장했다. 증가율이 36.6%에 달하며 비교적 좋은 성장세를 드러냈다. 인터넷의 사회화 추세는 막을 수 없게 됐으며 현재 전통 인터넷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인터넷은 줄곧 전통 인터넷을 모방하고 참고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발전 속도는 전통 인터넷 보다 느리다. 향후 이동전화기 상의 사회화 응용은 더욱 크게 발전할 전망이다.
이동전화기를 통한 ‘미니 블로그’의 이용자 침투율은 비교적 낮다. 하지만 지난해 중반의 6.1%에서 연말 9.4%로 증가해 성장세는 빨랐다. 모바일 e비즈니스류 응용은 모바일 인터넷 중 침투율이 아직 낮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낮은 트래픽의 서비스는 여전히 모바일 인터넷 응용의 주류다. 중국이 2009년 제3세대(G) 이동통신 시대에 진입했지만 서비스 응용 층면에서는 3G의 높은 트래픽과 고전송도 서비스의 특성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iresearch)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제4분기 중국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전체 규모는 51.1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 대비 19.8%, 전 분기에 비해 20.3% 각각 성장했다. 정부와 업체들의 모바일 부가서비스 시장에 대한 관리·단속 활동이 4분기 중 기본적으로 완료되면서 모바일 부가서비스 시장은 전체적으로 반등했다.
이와 동시에 이동전화기를 통한 e비즈니스, 모바일 게임 서비스 영역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위치 안내 서비스 등 신형 분야에 추진에 힘입어 모바일 인터넷 규모는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며 투자 비중도 늘었다.
지난 4분기 모바일 부가서비스 시장 규모의 비중은 59.6%로 전 분기에 비해 조금 하락했다. 이는 정부의 관리 정책이 여전히 작용하고 다른 모바일 인터넷 세부 분야 시장 규모의 확대에 영향을 받은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 부가서비스 시장은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e비즈니스 시장 규모의 비중은 16.8%를 기록했고 모바일 게임의 점유율은 15.0%였다.
모바일 광고와 모바일 검색은 지난 4분기 중 전 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아이리서치는 모바일 e비즈니스가 향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이용 상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이용자 증가 속도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를 크게 앞서고 있다. 중국내 3개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시장에 진입하고 외국계 스마트폰이 중국 시장에서 매우 빠르게 보급됨에 따라 지난해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시장은 고속 성장을 맞았다.
아이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람은 1,400만 명에 달해 2009년 말에 견줘 462.5% 급증했다. 중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함께 급속 성장을 하면서 향후 상시 활발한 이용자 규모는 100% 이상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성장 속도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규모의 전체 증가 속도보다 빨라지면서 2012년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발전의 관건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를 위해 운영 업체는 여러 방식을 채택해 이용자를 끌어 들이고 이용자 체험을 향상시켜야 하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운영을 보증하는 게 요구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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