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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전과 경비 로봇 시스템 2011.02.28

최근 삼성테크윈이 해외에 경비 로봇 시스템을 수출하면서 경비 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경비 로봇 시스템은 경비 시스템에 고정형 및 이동형 경비 로봇을 도입해 기존 경비 시스템에 로봇의 특징인 이동성과 지능을 접목하여 경비 사각지대를 없애고 이상상황 발생 지역에 이동 로봇을 보내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기존 경비 시스템에 능동 경비 개념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수출의 기반이 된 서산 석유비축기지 외곽 경비 로봇 시스템은 비축기지 경계 4.3㎞에 설치된 고정형 감시경계 로봇이 기지 경계 밖의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을 탐지·추적하고 이동형 로봇이 기지내 고정형 로봇과 지능형 CCTV의 사각지역을 순회한다.

이를 통해 무단침입이나 석유저장탱크 주변의 화재, 누유 등을 탐지하여 사고발생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로 송수신하는 한편, 로봇이 스스로 물체의 이동을 추적하고 판단하는 인지(Cognition), 지능(Intelligence)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경비센서 정보와 고정된 지역의 영상을 감시하는 기존의 수동형 CCTV에 의존하는 수동형 경비 시스템과는 구분된다.


실외 경비뿐 아니라 빌딩, 가정환경 등 실내 경비에도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비회사인 에스원과 손잡고 감시카메라가 탑재된 영상보안 청소 로봇을 출시했다. 기존 감시카메라에 로봇의 이동성을 부가하여 집안에서 일어나는 침입, 화재 등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서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원은 빌딩 경비에도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어 외부 침입자로부터 고객과 회사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Safe Office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경비원이 휴대하면서 필요시 사각지대의 상황을 영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대형 소형 경비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경비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경비, 감시정찰 업무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경기장 외곽 경비에 경비 로봇을 활용했으며 일본의 대표적 경비업체인 SECOM에서도 경비 로봇을 운용중이다. 전장에서는 군인을 대신해 위험지역을 정찰하고 상황을 알려주는 감시정찰 로봇이 실용화되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인간을 대신해 24시간 감시 정찰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에 있다.

 

이렇듯 지능형 로봇 기술을 이용한 능동형 보안·경비 로봇 시스템의 출현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과 생명을 외부 위협으로부터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지켜주어 안전한 사회 구현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봇은 산업현장의 생산 자동화, 효율화 등 단순 작업에서 벗어나 지능화, 능동화를 바탕으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나와 우리 그리고 사회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Life-Guard로써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임을 확신한다. 

<글 : 이 상 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PD(lsm@kei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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