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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칼럼] 시간과 돈도 줄이는 스마트한 세상 2011.02.25

IT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혜택은 시공간의 단축과 비용 절감이다. 필름카메라를 쓰던 기자는 신문사로 돌아와 사진을 인화한 다음에 기사에 사진을 실었지만 디카를 쓰면서 현장에서 바로 전송이 가능해졌다.


돈을 보내기 위해 은행까지 가야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PC앞에서 돈을 송금한다. 스마트 폰 이전에는 책상 앞에서만 온라인뱅킹이 가능했지만 스마트폰뱅킹은 설악산 봉우리에서도 물건을 사고 돈을 송금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스마트시대가 되면서 시공간의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모바일발권이 지원되면서 서울역으로 가는 동안에 스마트 폰으로 KTX표를 예약 결제 발권까지 마칠 수 있었고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창구에 들르지 않고 바로 기차 타러 갈 수 있었다.


반면 국내 공항과 항공사는 아직 스마트 폰 발권을 지원하지 않아 창구에 줄서서 직원에게 표를 받아야 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만약 스마트 폰 발권이 지원된다면 승객들이 창구에 오기 전에 발권을 하므로 탑승률을 높이고 발권 마감을 당길 수 있다. 이에 따라 공항의 비행기 정시 이착륙도 향상된다.


한국공항공사가 2010년부터 김포, 제주, 김해 등 14개 국내 공항에서 항공사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보안검색대로 바로 가면 되는 원패스(One-Pass) 탑승서비스를 시작한 덕분에 20분 만에 탑승이 가능해 졌다. 원패스 탑승서비스가 스마트 폰까지 지원한다면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 스마트 폰 덕분에 정보 교환이 더욱 빨라져


공항이나 항공사가 스마트해지면 모바일 발권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출시한 인도어 매핑(indoor mapping)이라는 앱 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자신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주변 매장을 찾을 수 있다.


물론 물건이름을 입력하면 물건의 위치까지 제공한다. 국내공항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고객이 구입하려는 장소와 면세품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공항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빨라질 것이다. 이용객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매출도 느는 것이다.


앞으로는 스마트 폰으로 자신이 탈 비행기 출발 시각이나 탑승게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수하물이 나오는 게이트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해질 것이다. 교통 여행 분야에서만 스마트 폰이 활용되는 것이 아니다.


의료 관광 교육 부동산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 폰은 시공간의 단축과 비용 절감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응급환자의 가슴에 스마트 폰을 올려놓으면 호흡 등을 계산하여 병원응급실로 보내 필요한 수술준비를 미리 하게 만들 수 있다.


스마트 폰의 카메라만 비추면 앞에 있는 집 정보와 매울 여부, 집주인과 바로 연락이 가능해져 부동산도 직거래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사례로 든 것은 모두 이미 나와 있는 서비스들이다.


PC와 인터넷이 보급될 때 많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PC 없이도 일 잘 했는데 지금까지 인터넷 없이도 잘 했는데.”라고 말하면서 변화를 거부했다. 그러나 입금 확인하러 은행에 가는 사람과 책상에서 바로 입금 확인하는 사람 사이의 생산성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모두가 PC와 인터넷을 하고 있다.


길가다 은행이나 PC방을 찾아야만 송금을 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과 그 자리에서 몇 초 만에 송금하는 사람의 생산성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결국 시간 공간 단축과 비용절감을 위해 스마트 폰은 개인이나 기업 모두가 꼭 도입해야 하는 기술이고, 기왕 도입될 기술이라면 남보다 먼저 도입해 한 발 앞서나가는 실천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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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 태

IT문화원 원장 

handal@gmail.com

 

[김선경 기자(gree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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