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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軍 무인정찰기 군사기밀, 중국에 해킹당해 2011.03.07

신학용 의원, “현 정권, 해킹 사실 파악한 뒤 항의조차 못해”


[보안뉴스 호애진] 우리 군의 고고도무인정찰기(HUAV) 도입관련 군사기밀이 작년 6월 중국에 의해 해킹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의원은 7일 “정보당국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중국은 지난해 6월 우리 군의 기밀인 `UAV(무인정찰기)도입 계획‘을 해킹했다”며 “그 정보를 바탕으로 작년 9월 29일 중국의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HUAV도입이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비판적인 기사를 싣는 등 HUAV를 판매하려는 미국의 행보를 견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2006년에는 중국의 해킹을 적발했을 때마다 정부 차원에서 즉각 중국에 강력 항의한 바 있지만, 현 정권 들어서는 중국의 해킹 사실을 파악한 뒤에도 항의조차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부연했다.


HUAV 도입 지연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합참간 의견 충돌도 한 원인일 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는 18㎞ 이상의 고도에서 200㎞ 이상의 지역을 정찰할 수 있어, 북한 전역뿐 아니라 중국 등 한반도 주변 국가도 정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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