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 납치와 구출작전, 그리고 추락사 | 2011.03.21 |
한동안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삼호주얼리호 피랍사건과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일컬어진 선원 구출작전, 그리고 그 후 지난해 피랍됐던 금미호 선원들이 석방된 일련의 과정은 보안업무에 있어 중요한 범주에 속하는 해외출장자 및 거주자 안전(Travel Security) 측면에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기 전후의 회사 측 대응조치와 정부의 작전 홍보과정에서의 기밀유출 논란, 그리고 풀려났던 금미호 기관장의 갑작스런 추락사 등 보안·안전 관점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삼호주얼리호를 보유하고 있는 삼호해운 측이 선박납치 및 해상테러 가능성과 관련해 얼마나 많은 준비와 대응을 해왔느냐는 부분이다. 앞서의 삼호주얼리호 사건에서 보듯 글로벌 시대에는 다양한 보안영역 가운데서도 기업의 해외출장자 및 주재원들의 보안·안전 문제가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수많은 우리 기업이 전 세계를 상대로 일하게 되면서 해외로 출장 또는 여행 중이거나 거주중인 우리 국민들이 테러, 납치, 재난재해 등의 여러 위험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업은 기업 임직원 보호와 기업영속성 확보 차원에서, 그리고 국가는 국민안전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근원적이고, 체계적인 해외출장자 및 거주자 안전대책 마련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권준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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