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인터넷, 웹표준 환경으로...“액티브X여 안녕” | 2011.03.31 | |
방통위,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추진계획 마련
[보안뉴스 오병민] 인터넷이 웹 표준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주도의 웹 표준 환경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액티브엑스(ActiveX) 대체기술을 보급해 사용을 줄이는 것과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주요 골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월 30일,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적용 확산, 웹 브라우저 이용 다양화 및 웹환경 고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액티브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이하 IE)에서만 동작되는 기술로, 사용자가 웹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술이다. 우리나라는 IE에서만 구동되는 액티브엑스의 광범위한 사용과 구버전 웹브라우저(IE6.0) 사용률이 높아 웹 호환성 및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KISA가 2010년 8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액티브엑스 사용률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100개 사이트 중 72개, 국외는 20개 중 1개 사이트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대표적인 구버전 브라우저인 IE6.0의 사용률은 현재 국내 19.9%, 국외 4.5%로 파악되고 있다. 액티브엑스는 IE에서만 동작되기 때문에 파이어폭스(Firefox), 사파리(Safari), 크롬(Chrome) 등 다른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전자서명, 개인방화벽, 키보드보안 등 특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며, 이용자들이 습관적으로 액티브엑스를 다운로드하여 DDoS 공격에 이용되는 좀비PC를 만드는 악성코드 감염경로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환경에서도 액티브엑스로 인한 인터넷서비스 호환성이 떨어져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모바일에서는 IE이외에 사파리, 크롬, 파이어폭스 등의 다른 브라우저가 주로 사용되고 있어 현재 인터넷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주요내용은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적용 확산사업과 브라우저 다양화 및 웹환경 고도화 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적용 확산사업으로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개발·보급 △주요 100대 사이트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적용지원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교육 추진 등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그리고 브라우저 다양화 및 웹 환경 고도화사업으로는 △구버전 브라우저 업그레이드·다원화 추진 △차세대 웹 표준(HTML5) 전환 가속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로그인, 방화벽), 포털(전자결제, 파일업로드), 게임(키보드보안) 등 방문자수가 많고 개선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주요 100대 사이트를 선정하여 분야별 특성에 맞는 대체기술을 지원한다. 주요 100대 사이트와 P2P 및 개인쇼핑몰 등 취약 사이트 기술실무자를 대상으로 KISA 주관의 웹 표준기술 실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버전 브라우저(IE6.0) 업그레이드 및 다원화를 위해서는 브라우저별 기능 소개 및 다운로드 제공 등의 온라인 지원체계가 구축되고, 멀티 브라우저 이용 가능 사이트 인증제 도입, 구버전 서비스 종료시점 설정 및 포털사 등과 함께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HTML5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웹 국제 표준 대응체계 강화는 물론 웹 표준 준수 사이트에 대한 포상을 추진하며, 웹 표준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범사례와 가이드라인 또한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인터넷기업, 전문가, 이용자 등 각계가 참여하는 ‘인터넷이용환경개선포럼’을 구성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 황철증 국장은 “선진 인터넷 환경 구현을 위해서는 웹 표준기술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액티브엑스 대체기술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웹 표준 기술교육 등을 추진하고 민간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웹 사이트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액티브엑스 대체기술 가이드라인, 웹 표준 기술, 각 브라우저별 기능 및 다운로드, 차세대 웹 표준(HTML5) 등에 자세한 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웹기술지원센터(http://web.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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