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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고객정보 42만 건 해킹...“해커로부터 협박받아” 2011.04.08

금융 거래를 가능케 하는 정보는 없다지만...

[보안뉴스 호애진] 42만명에 이르는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가 신원 미상의 해커에게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는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신원이 알려지지 않는 해커가 고객정보를 해킹했다며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경찰에 즉시 신고했으며 자체 조사결과 42만명의 고객정보가 해킹된 정황을 발견했다.


현대캐피탈은 당초 사건 정황을 언론과 고객에게 알리려 했으나 범인 검거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상황을 알리기를 보류했다.


그러나 범인이 7시에 당사의 고객정보를 인터넷상에 공개한다고 협박해 오면서 더 이상 상황 공개를 보류하는 것이 고객보호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해킹 사실을 공개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포털, 대형사이트에 협조공문을 보내 개인정보 거래와 게시를 차단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자체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관련 내용이 올라오는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삭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고객 정보 중에는 금융 거래를 가능케 하는 정보가 없다”며 “금융 거래는 안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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