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현대캐피탈 개인정보 유출사건’ 현재 수사상황은... 2011.04.11

경찰, 11일 현대캐피탈 사건 관련 중간수사 브리핑


[보안뉴스 김정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현대캐피탈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현대캐피탈에 개인정보 DB를 해킹해 보관 중이라면서 지정된 계좌로 5억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인터넷을 통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중간수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4월 7일 오전 8시 54분 - 범인들이 현대캐피탈 온라인 사업팀 직원의 이메일에 “금일 2~3시까지 협상에 응해라. 내 이메일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려 줄 테니, 지금부터 연락은 내 메일을 통해서만 해라”고 협박메일을 발송함.


4월 7일 오후 14시경 - 범인들이 “5억원을 내일 10시에 알려주는 지정 계좌별로 지정 금액만큼 입금해라”라는 내용으로 메일을 보냄.


4월 8일 오전 10시경 - “지금 알려주는 4개 계좌에 11시까지 입금해라”고 메일을 보냄.


4월 8일 오후 12시 17분경 - 현대캐피탈에서 1억원을 해커가 지정한 계좌 중 1개 계좌로 임금함.


또한 11일 현재 경찰은 해커에게 송금한 1억원 중 5,900만원은 계좌 지급정지 중이고, 나머지 4,100만원 중 일부가 인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인터넷 상 해킹경로 및 메일 발송 IP를 조사한 결과, 협박 메일 발송 IP는 경유서버로 보인는 브라질 IP와 해킹 IP는 실 접속자로 보이는 필리핀 IP와 필리핀 IP에서 국내 경유 서버 IP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수사사항으로는, 해킹에 사용한 국내 경유 서버 가입자인 A씨와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에 있으며, 입금한 1억원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인출한 CCTV 자료를 확보해 인출책 등 범인을 검거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과거 기업을 대상으로 협박한 사건 관련자에 대해서도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 중에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