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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담당자 53.9%, “다른 업무 하고 싶다” 2011.04.12

CONCERT·금보원,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의 커리어패스 설문조사


[보안뉴스 호애진] 한 설문조사 결과 정보보호 담당자의 53.9%가 기회가 된다면 타 업무로 이동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회장 정태명, 이하 CONCERT)와 금융보안연구원(회장 곽창규, 이하 금보원)이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 커리어 패스(Career Path)’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CONCERT와 금보원이 지난달 16일 공동 개최했던 Security FORECAST 2011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정보보호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직업’으로서 정보보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어떤 커리어패스를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설문조사 결과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보안 업무의 지속성. 즉 ‘향후에도 보안업무를 계속할 것인가’에 대한 항목에서 절반이 넘는 53.9%의 응답자가 기회가 된다면 타 업무로 이동하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1년차 미만의 담당자 66.7%는 다른 업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밝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1~3년차 종사자는 47.2%, 3~5년은 58.6%, 5~10년 이상은 51.6%, 10년 이상은 54.5%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변경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사내부서의 낮은 위상(28.2%)’이였으며 ‘비전(연봉 포함)을 발견하지 못해서(21.2%)’, ‘사고에 대한 스트레스(16.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응답자 중 정보보호 업무를 계속하고자 하는 이유로 ‘보안업무의 비전(45.0%)’을 꼽았으며, ‘보안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20.0%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보안 담당자의 커리어 패스에 대해 응답자의 44.6%는 보안전략 기획 분야로의 커리어 패스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보안 컨설턴트가 보다 낮은 17.5%로 나타났다. 반면 해킹대응 분석가는 11.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CONCERT와 금보원은 “정보보호 분야가 매년 유망직종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실제로 낮은 사내 부서 위상, 업무과중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IT 시대에서의 정보보호 중요성을 감안해 정보보호 담당자나 부서의 처우와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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