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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기반 방범·방재 시스템으로 3D보안시대 이끈다 2011.04.23

3DVR 출시한 그린아이티코리아

요즘 건축설계 분야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다. BIM은 3D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하고, 물량산출 및 견적 등 각종 건축정보를 통합해 활용하는 기술로 최근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BIM을 적용해 발주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BIM 기반의 방범·방재 시스템인 3D.V.R 솔루션을 선보인 그린아이티코리아가 보안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 설립된 그린아이티코리아는 개발팀, 설계팀 위주로 조직돼 엔지니어링설계 능력과 건축업계 등 타 업체와의 협력관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탄생한 기업이다. 과거 영국전자와 금성보안 등의 전문 보안업체를 거치며 파노라마 CCTV 카메라와 스마트형 화재 DVR 등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 마케팅을 담당했던 강원식 대표를 중심으로 기존 보안시장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며 뭉쳤던 것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BIM과 보안의 접목 

그린아이티코리아의 성공모토는 단순명쾌하다. 남이 하는 것은 결코 하지 않는다는 것. 이를 위해 강원식 대표는 ‘구성원 중심주의’를 통해 내부응집력을 극대화하는 것과 컨버전스 기술을 바탕으로 ‘제3의 영업공간을 창조’해 영업이익을 최대화한다는 2가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기존에 있는 수많은 보안업체와 똑같은 길을 가려 했으면 시작도 안했을 겁니다. 그랬기에 새롭고 획기적인 아이템을 생각하게 됐고, 최근 건축설계 분야의 핫이슈인 BIM를 접하면서 이거다 하며 무릎을 탁 칠 수 있었죠.”

강 대표에 의하면 BIM은 건축공학 및 시공영역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른 분야의 업무주체들이 공유할 수 있는 표준파일을 활용하는 CAD 시스템이다. 특히, BIM은 건축물의 물리적 형태뿐만 아니라 공간관계, 지리정보, 자재정보 등의 건물의 속성정보들을 포함하는 개념이라 영상감시, ITS 시스템, 방범·방재 시스템과의 접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IM은 한마디로 건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강 대표는 “현재 500억 원 이상의 건축공사에는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어 향후 보안 프로젝트에서도 그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DVR 통해 보안시장 새바람 

그러나 실제 BIM을 기반으로 한 방범·방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그랬기에 이와 동시에 파노라마 하이브리드 DVR 개발에도 적극 나섰고, 이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해서 큰 성과를 거뒀다. 벌써 많은 관공서에 납품됐고, 벤처기업 인증을 비롯해 조달우수품목 지정과 GS 성능인증 등을 획득하면서 기술력까지 입증 받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BIM 기반 방범·방재 시스템인 3DVR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고, 그린아이티코리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간 그린아이티코리아에 있어 효자 노릇을 했던 파노라마 하이브리드 DVR은 20채널로 16채널은 아날로그 카메라에, 그리고 4채널은 파노라마 기능을 갖춘 카메라와 2메가픽셀 IP 카메라와 연결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지난해까지 파노라마 하이브리드 DVR 제품을 통해 크게 약진했다면 올해는 개발이 완료된 3DVR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3DVR은 현재 교도소·구치소 등의 공공시설과 주차빌딩 등에 설치·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3DVR은 현실과 유사한 공간정보를 활용해 효과적인 감시를 구현하는데 일례로 센서와 카메라의 속성 정보를 입력하고 표시함으로써 효과적인 연동이 가능하고 화재 센서 작동시 최적의 대피로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시할 수 있다. 이렇듯 세계 최초로 BIM 기반의 3D 관제 기능을 갖춘 3DVR을 통해 영상감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3D를 활용한 출입통제 분야까지 포함하는 컨버전스 기업을 만들겠다는 게 강 대표의 비전이다.

“보다 전문적인 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출입통제 통합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방범·방재 시스템, 3D 영상에 적합한 UTP 카메라와 시스템 등 보다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제품을 바탕으로 건실한 지방 협력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예측 가능한 시장을 형성해 나가는 거죠.”


구성원 중심주의와 제3의 영업공간 창조를 모토로 

과거 보안전문업체인 영국전자에서 파노라마 시스템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했고, 금성보안에서는 대표로써 프로젝트 영업과 함께 스마트형 화재 DVR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강원식 대표. 그는 BIM이 건축설계 분야의 큰 흐름이 됐듯 이 3DVR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도 적극 개척함으로써 3D 보안시대를 본격적으로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설치되는 영상보안 시스템은 CCTV 카메라 대수가 늘어나면서 실제 상황에 적극 대처해 사전 예방하려는 것보다는 DVR의 저장능력에 의존한 사후처리용으로 전락한 경우가 많다”는 그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능형 시스템 도입이 검토되기도 하지만, 비용이나 실용성의 한계가 있으므로 공간지각능력과 직관적 인지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3D DVR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3DVR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한다면 보안업계의 컨설팅 능력 향상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구성원 중심주의’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이익의 배분을 통해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린아이티코리아. 더욱이 모든 구성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배움에 대한 지원정책을 펼쳐나감으로써 배움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확고히 실천해나가고 있다. 강 대표의 경우 보안시장의 성장세는 유지되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3의 영업공간을 창조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 대표 자신을 ‘제3의 영업공간 창조자’라고 표현하는데도 보듯이 보안 분야는 신규시장 개척이 키포인트라는 설명이다. 보안시장이 가격경쟁에 매몰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등장한 그린아이티코리아의 3DVR이 보안업계 전반에 얼마나 큰 바람을 일으키게 될지 자못 기대가 모아진다.  

[권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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