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속도를 높이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지난 수년간 있어 왔다. CPU를 늘리고 메인 메모리를 확장하고 병렬처리를 위해 클러스터링, SMP, MPP, 그리드, 이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가 되어 버렸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요소기술은 가상화와 분산파일 처리시스템이다. 이는 과거부터 계속해서 연구하고 부분적으로 실행하였던 기술인데 왜 폭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을까?
서버의 CPU 사용율이 20%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80% 이상이고 스토리지 사용률 또한 20%도 활용하지 못하고 또 스토리지를 증설하는 경우가 80% 이상이라고 한다. 자원의 낭비가 심하다고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근간 기술인 가상화를 도입하면 도입 비용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나 유지 보수, 교육 연수 등과 같이 도입 후에 드는 여러 가지 비용을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의 총비용(TCO:소유 총비용)의 30~40%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현재 초기 도입단계에 있는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보안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안은 소비자 영역에서 보면 개인사용자와 기업사용자로 나눌 수 있는데 개인사용자 입장에서는 개인정보 노출, 기업사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중단, 기업정보 훼손·유출, 고객정보 유출, 법?규제 준수 등이 우려된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에서의 보안기술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혀 새로운 기술도 아니기에 기존 IT 기술의 연장선에서 이를 고민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접근제어와 사용자인증 기술, 스토리지 보안기술, 네트워크 보안기술, 단말에서의 보안기술 등 클라우드 컴퓨팅의 구조에 걸친 보안기술의 적용 및 기술적, 관리적인 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관리체계(ISMS) 인증제도를 보완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관련 법제도의 개선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서비스 품질확보를 위한 서비스수준 협약(SLA) 가이드라인 제정, 상호운영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노력이 본격화되면 조만간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어 PC를 넘어 넷북, 스마트폰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다.
[글 _ 안종찬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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