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대부업체 유출 가능성 수사 2011.04.25

해킹 공범들 필리핀서 범행 모의


[보안뉴스 호애진]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킹된 고객 정보가 ‘대부업체’에 넘겨졌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발표했다.

 

경찰은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 정모(36ㆍ미검)씨가 지난 2005년 미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팝업창을 통해 고객정보 1만 3천여건을 입수, 이를 대부 중개업체에 넘겨 6억원을 챙긴 전력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대부업체와 연관성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국내 총책 허모(40)씨가 정씨와 대부업체가 연루됐을 개연성에 관해 진술했고 정씨의 전력을 봤을 때도 연관성이 의심돼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 진술이나 정황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정씨가 최근 검거된 허씨와 국내 인출책 조모(47ㆍ미검)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한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필리핀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신씨와 공범 정씨에 대해서는 현지 경찰에 사법공조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방침이다. 중국으로 출국한 국내 인출책 조씨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키로 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