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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스타스’ 바이러스 출현...제 2의 스턱스넷? 2011.04.26

정부 시스템 파괴 타깃...현재 복호화 중


[보안뉴스 호애진] 정부의 시스템 파괴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컴퓨터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메흐르 통신(Mehr News Agency)이 25일 보도했다.


메흐르 통신은 이란의 민간방어부 사령관인 골람 레자 잘랄리(Gholam-Reza Jalali)의 말을 인용, ‘스타스(Stars)’ 바이러스가 정부 시스템을 침입했으나 이를 발견, 현재 복호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의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직 최종 결론이 내려진 바 없다고 전했다. 이 바이러스는 초기 상태에서 정상 실행 파일을 흉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정상파일 기능도 하면서 악성 기능도 갖고 있는 것.


잘랄리 사령관은 지난 해 발견된 스턱스넷 바이러스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킨 점은 인정하지만, 그 바이러스는 시스템이 심각한 손상을 받기 전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스턱스넷의 위협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며 추가 공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잘랄리 사령관은 “이란은 다음 바이러스에 대처할 채비를 갖춰야 한다”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첫 번째 바이러스보다 더욱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러 보안 전문가들은 스턱스넷 바이러스가 이란 핵 프로그램을 파괴하려는 한 국가 혹은 여러 국가들이 만든 것으로 믿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목적이 핵무기 제조라고 보고 있으나 이란은 평화적 목적에 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해 스턱스넷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이란은 핵 프로그램이 부분적으로 지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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