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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동전화 이용자 9억명 돌파..3G 가입자 1분기 말 6,189만명 2011.05.04

3G·스마트폰 이용자 증가, 이동통신 시장에 상업적 기회 제공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공식 인구 13억 4,000만명 이상을 가진 중국에서 이동전화 이용자 수가 이달 중 세계 처음으로 9억명을 넘어선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제1분기 동안 새로 늘어난 이동전화 이용자 수는 3,000만명이었다. 이에 따라 3월말 현재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 수는 8억 8,900만명으로 집계 됐다.

     

특히 매월 신규 이용자 수가 1,000만명 안팎에 달하는 증가 추세를 놓고 볼 때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5월 중 9억명 선을 돌파할 예정이다. 이로써 세계 최대 이동전화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는 이동통신과 관련한 거대한 상업적 기회도 생겨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지불, 모바일 상거래, 모바일 리딩 외에 모바일 인터넷과 관련한 분야들이 대표적인 기회로 꼽히고 있다고 중국 통신신식보는 4일 전했다.


◆3G·스마트폰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증가

중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3세대(G) 이동통신 망의 구축이 개시된 이래 모바일 인터넷 보급이 가속화하고 운영업체의 3G 이동통신에 대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이동전화 이용자 수의 증가와 함께 3G폰과 스마트폰의 점유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 3월 한 달 동안 신규 증가한 3G 이동전화 이용자 수는 591만명을 기록, 전체 3G 이용자 수는 6,189만 7,000명에 달했다. 3월 중 전체 신규 증가 이동전화 이용자 가운데 3G 이용자가 차지한 비중은 46.72%로 지난해 1분기의 25.8%에 견주어 크게 올랐다.

중국의 제1위 유·무선통신 서비스 업체인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의 경우 3월 말 현재 전체 가입자 수는 6억명이었으며 이 중 TD-SCDMA 방식의 3G 이용자는 2,699만 2,000명에 달했다.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의 CDMA 방식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억 25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3G 이동전화 이용자는 1,637만명에 달했다.

3월 중 새로 늘어난 CDMA 가입자는 380만명, 3G 이용자는 161만명이었다.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의 경우 3월 말까지 2G 이동전화 가입자는 1억 5,600만명, 3G 가입자는 1853만 5,000명을 각각 확보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올 연말 중국내 3G 이동전화 이용자 수는 1억 2,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3G 분야 고속 성장의 한계점을 뛰어 넘는 것이다. 이에 탄력을 받아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산업은 빠른 성장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에서 3G 이동전화 이용자 수의 증가는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도 부추기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어내리시스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09년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2100만 대였으며 2010년에는 6,200만대로 크게 늘었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9,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ZDC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 스마트폰, 3G 단말기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스마트폰은 중국 이동전화기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제품 유형 가운데 수위에 올랐다. 관심 비율은 76.1%에 달하면서 80%에 육박하고 있다. 3월 한달 동안 스마트폰의 이용자 관심도가 77.6%에 달했다.

◆ 모바일 인터넷 분야, 상업적 기회 잠재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시장 규모도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인터넷협회 황청칭 부이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중국에서 이동전화기를 이용해 인터넷을 하는 사람은 3억 300만명에 달하면서 전체 네티즌의 66.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말에 비해 6,930만명 증가한 규모다. 또 올해 제1분기 동안 모바일 인터넷 시장 규모는 64억 4,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4%, 전 분에 견주어 23% 각각 성장했다.

이 같은 모바일 인터넷 시장 규모의 확대는 단말기 분야뿐 아니라 정보통신, 금융,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경우, 2010년 실물 거래 규모는 26억 위안에 달하면서 전년에 비해 370% 급증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리서치(iResearch) 컨설팅의 예측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모바일 전자상거래 이용자 수는 2억 5,0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C2C(개인-개인)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인 타오바오망(Taobao)의 치우창헝 부총재 겸 무선사업부 대표는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PC 시대와 동등한 급이다”면서 “교역 자체뿐 아니라 개인정보의 전송처럼 교역을 크게 뛰어 넘으면서 현재의 PC기반 전자상거래를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최대 종합 포털 사이트인 시나닷컴(Sina.com)의 자오궈웨이 CEO는 “단말기 수량은 물론 이용자의 사용 시간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의 잠재력은 PC기반 인터넷에 비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시나닷컴의 1억 이상의 미니 블로그 이용자 가운데 50% 이상은 이동단말기를 통해 미니 블로그에 접속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인터넷이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성장분야로 관련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동시에 이 분야에 대한 창업투자 상황도 좋은 편이다. 중국 모바일 인터넷 업체들인 샤오미커지, UCweb에 투자한 엔젤 투자가인 레이쥔은 “지금은 모바일 인터넷 창업에 가장 좋은 시대이며 모바일 인터넷이 크게 발전하는 시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거대한 인구도 이동전화 시장 확대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경제발전과 소득 증가 속에 신규 가입자 증가와 함께 기존 이용자의 단말기 교체가 활발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인구(홍콩, 마카오 제외)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3억 3,972만 4,852명이었다. 남성인구 비율은 51.27%로 여성의 48.73%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14세 이하가 16.60%, 15∼59세 70.14%, 60세 이상은 13.26%였다. 도시 거주 인구는 6억 6,557만 5,306명(비율 49.68%)였고 농촌 인구는 6억 7,414만 9,546명(50.32%)으로 조금 많았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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