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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첫 졸업생들 평가 ‘합격점’ 2011.05.16

지경부·KISA,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팔 걷어

고려대, 동국대, 아주대, 연세대 참여


[보안뉴스 호애진] 지식경제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 중인 ‘지식정보보안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지원 사업’이 올해 소기의 결실을 맺었다.


고려대 8명, 동국대 10명, 아주대 27명, 총 45명의 첫 졸업생들이 총 31개의 컨소시엄 참여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지식정보보안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지원 사업’은 대학의 인력양성체계 지원을 통해 고급인력의 공급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계약을 통한 고급 기술개발인력의 고용창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KISA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실습 중심의 교과 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기간 중 참여학생 전원의 인턴십 제도의 참여를 의무화시키는 등 기업수요에 맞는 전문성과 숙련도를 갖춘 고급 석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1년도는 인력 수요의 시급성과 산업의 규모 등을 감안, ‘모바일 보안’과 ‘융합 보안’ 분야의 학과를 신규 유망분야로 개설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연세대가 융합보안의 지식서비스 보안 분야에 신규로 참여했다.


이재우 동국대학교 교수는 “지식정보보안 고용계약형 지원 사업은 정보화 사회에 유익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 과정의 학생들은 향후 국가와 기업이 요구하는, 바람직한 보안전문가들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안업계 긍정적 평가 이어져

보안업계에서는 지식정보보안 고용계약형 지원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별 산업계 요구가 반영된 교과과목 운영 및 실습 위주의 교과과정 편성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는 업계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보보안 인력 전문 교육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보다 강화됐다.


지식정보보안 고용계약형 지원 사업의 경우 1인당 정부지원금이 책정돼 있으며 각 대학과 수혜인원에 대해 협약하는 방식이다. 또 대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경우, 기업부담금을 30%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45명의 첫 졸업생들은 다수의 보안업계에 취업해 그 능력과 실력을 발휘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들에게 거는 기대감 역시 크다.


성백민 안철수연구소 부장은 "최근의 보안위협이 더욱 복잡해지고 광범위해짐에 따라 기업에 실무형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지식정보보안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은 이런 기업의 고민해결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보안 전문 인력 가뭄에 단비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현재 국내 은행의 IT 인력 중 보안 인력은 103명으로 그 비율은 2.9%에 불과하며, 보안예산 역시 전체 IT 예산의 3.4%에 그치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수의 정보보안 인력이 국내 은행의 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보안 전공자가 아닌 전산관련 전공자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식정보보안산업은 날로 진화하고 산업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이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그에 따른 인력의 수요 공급은 현실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산·학·연 공동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체계적인 인력 양성사업의 발굴 및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동영 KISA 팀장은 “이를 위해 KISA는 2008년 지식정보보안산업 진흥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 기업 수요에 맞는 고급 석사인력 2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을 추진해 왔다”며 “향후 신규 정보보호 교육분야를 발굴 및 육성하고, 전문인력들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기업내 정보보호 조직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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