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금융보안 강화, 무엇보다 금융기관의 강한 의지가 중요 2011.05.18

임영호 의원-금보원, 금융보안 정책토론회 개최


[보안뉴스 오병민] 임영호 국회의원과 금융보안포럼(회장 곽창규)은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우리나라 금융보안,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금융보안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금번 정책토론회에는 국회, 금융감독원, 학계, 업계, 변호사 등 각 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근 잇따라 발생한 금융보안 관련 사고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금융보안포럼 곽창규 회장은 이날 토론에 앞서 “이제 보안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정보보호의 중요성만 논의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각 계가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조발표를 한 고려대 임종인 교수는 “고객이 각 금융회사의 보안투자 수준, 최고보안책임자 존재 여부 등에 대한 공시를 보고 금융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와 함께 “금융보안전담기구의 역할 강화,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모니터링 및 실태조사 확대”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금융 보안 강화에 대한 여러 의견과 비판이 제기됐다. 구태언 김앤장 변호사는 “농협 사태는 실제 금융기관들이 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관리적인 책임이 가장 크지만 이런 원칙을 잘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비용과 인력부족 및 최고 경영자의 관심 문제 등이 있다”면서 “문제는 이런 것을 충분히 갖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민간에서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력있는 민간 기업들이 맡아서 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최병석 상무 “보안쪽에는 인력과 질 부분에서 수준과 전문성이 결여돼 있다”면서 “전문 제도가 실행돼 보안 전문가들의 위상부터 자리 잡고 가야한다”면서 보안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비이소프트 표세진 부회장 “농협사태는 금융기관의 보안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 문제만 봐도 개인보안의 허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보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 권한용 부국장 “기본적으로 잘 지켜야 할 것을 충실해야하며 보안사고가 났을 때만 관심을 갖는 것도 문제”라면서 “일단 금융기관에서 고객 자산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홍섭 한국CSO협회 회장은 “중장기적으로 투자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며 단기적으로 우리들이 지금껏 발표한 것들에 대해 얼마나 잘 해왔는지 점검이 필요해보인다”면서 “항상 큰 사고가 터지고나면 여러 방안이 발표되지만 계획과 실행에만 치중하고 실행 이후에 단계가 생략된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의 보안대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