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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종합감시 시스템 공동연구로 기술 자립화 성큼 2011.05.25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하이트론씨스템즈

최근 보안시장의 주요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의 시장잠재성과 대중화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미래도시철도 기술개발 사업 가운데 지능형 종합감시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가 바로 그것.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하이트론씨스템즈가 주관연구기관으로, 그리고 서울메트로, 비츠로시스, 휴텍21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번 과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하철에서의 지능형 종합감시 시스템 활용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이를 토대로 표준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에 마련된 지능형 종합감시 시스템 연구실을 찾아 4차년도가 진행 중인 이번 연구과제의 진행현황과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미래도시철도 기술개발 사업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인 지능형 종합감시 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시작돼 오는 2012년 6월까지 총 5차년도로 진행 중인 과제로 정부출연금 26억 8천만 원을 비롯해 총 41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책정된 사업이다.


대형화재 및 사고 예방 위한 지능형 감시 시스템 개발  

이번 지능형 종합감시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는 지하철 및 기차 안 또는 역 내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감시체계로 변환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시스템에 대한 세부 설계를 끝마치고 시스템 내부에 탑재될 모듈 시작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번 과제를 이끌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안태기 박사는 “현재 종합사령실 감시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영상저장장치 프로그램, 그리고 지능형 감시 카메라 및 제어기에 대한 설계 작업을 어느 정도 끝마치고 지능형 카메라 모듈 등 시스템에 탑재될 각종 모듈 시작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며 “올해 6월까지 시작품 제작을 끝마치면 4차년도 사업이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5차년도에는 시스템 시험평가와 통합기능 시험을 실시하고 현장부설용 시작품을 제작해 충무로역 등 2개 역사를 대상으로 시범구축 및 현장시험 평가과정을 거친 뒤 시험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관련 표준화 작업으로 이어질 듯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이 그간 높은 오감지율과 시장에서의 높은 기대치에 따른 실망감 때문에 시장수요가 극히 미미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와 향후 추진될 예정인 표준화 작업에 따라 시장 활성화의 단초가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과제가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지하철을 연구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안태기 박사는 “이번 과제는 지능형 감시 시스템의 핵심인 오감지율을 줄이기 위해 임계치를 설정하고 영상과 센서의 결합을 통해 오감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그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시나리오에 맞춰 요구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혀 향후 선보일 지능형 종합감시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경우 외산 기술에 의존하던 지능형 종합감시 분야의 기술 자립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약 1,479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주관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하이트론씨스템즈 측은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이 과제는 지능형 감시 분야에 대한 표준화 기준을 만드는 기초사업으로 향후 표준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국내 영상보안시장을 비롯한 각 산업 분야에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도입을 촉진시키면서 막대한 규모의 시장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지능형 감시를 통한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짐으로써 대형 화재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권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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