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사람과 시스템의 조화로 문화재 안전 사수! | 2011.05.27 |
문화재청 문화재안전과 홍 두 식 사무관
지난 2008년 2월 10일 대한민국 국보1호인 숭례문이 불에 타 무너진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사회에 불만을 품은 한 방화범에 의해 벌어진 이 사건 때문에 시민들은 자랑스러운 국보를 잃게 됐고, 정부는 그간 소홀히 했던 문화재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흐른 후 문화재청은 문화재 방재 시스템 구축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본지는 이번 시스템 구축의 핵심부서인 문화재안전과 홍두식 사무관을 만나 지난 3년간의 추진과정에 대해 살펴봤다.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 방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청에서는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 대해 당초 30년에 걸쳐 추진하려고 계획한 방재시설 구축을 2년에 걸쳐 완료했다. 특히 문화재 방재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하기 위해 물적·인적 자원을 정비하는 한편, 문화재 재난 대응능력 향상과 재난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 이번 문화재 방재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문화재는 대부분 심산유곡에 위치한 특성을 고려해 소방당국이 출동하기 전에 화재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방재능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CCTV나 감지기 등의 장비가 화재를 감지할 경우 바로 소방당국과 경찰서, 해당 지자체와 소유자 등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엇보다 초기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누구나 조기진화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문화재는 우리의 유산이니만큼 시민들의 의식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지난해 2월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하면서 문화재 훼손범 가중처벌 규정과 문화재별 화재대응 지침서를 마련하는 한편 ‘문화재 방재의 날(2월 10일)’을 제정해 문화재 재난 예방에 대한 실효성 확보와 국민들의 문화재 안전의식을 제고하도록 했다. 특히, 문화재 방재의 날은 숭례문의 교훈을 잊지 않고 전 국민이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상시 모니터링과 유지관리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재난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재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해 발생 시 초동대응이 가능한 방재운용 시스템도 준비 중에 있다. 무엇보다 초기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사시 행동요령을 몸에 익히도록 관리자의 방재능력 함양에 초점을 둔 점검·훈련·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일본 지진처럼 화재 이외의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재 지진대비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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