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3억 달러 규모로 확대 예상
바이오인식 기술은 무수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일으키지만 정부차원에서 이 기술을 대규모로 도입함에 따라 이 기술은 ID(신분도용)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가격 하락과 함께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바이오인식 기술은 관련업체들에게 수익성이 높은 시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바이오인식 기술 시장에 대한 Frost&Sullivan(www.autoid.frost.com) 사의 새로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09년에 12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고, 2016년에는 이 수치가 53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음의 시장 부문들이 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즉, 시민/범죄자 바이오인식 기술, 정부/법 집행 기관, 물리적 출입통제 시스템, 논리적 접근 제어, 가전제품, 거래 인증 부문이 그것이다.
“성능 개선과 다른 센서 기술과의 통합 덕분에 이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신뢰할 만한 시스템으로 바이오인식 기술이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Frost&Sullivan 사의 산업 분석가인 아르차나 라오 씨는 지적한다. “바이오인식 기술 업체들은 그릇된 인식을 최소화하고 거부율을 바로잡아 잘못된 ID 확인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 낭비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바이오인식 기술 간의 통합 가속화
신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업체들은 자신들의 시스템에서 다양한 바이오인식 기술들을 통합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보안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러 정부들은 점증하는 신분확인 문제와 이민자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바이오인식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 필요한 규제조치를 만들고 바이오인식 시스템 설치를 확대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정부 차원의 대규모 시스템 설치의 성공으로 인해 바이오인식 시스템 도입은 이제 의료 서비스, 금융, 교통 부문과 같은 여러 산업 부문들로 확대되고 있다.
2009년은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였지만 예산 동결과 장기화된 매출 주기로 인한 여전한 경기부진 탓에 실수요자들은 투자 결정을 연기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더욱이 실수요자들은 바이오인식 기술의 사생활 침해 논란과 높은 비용 때문에 투자 약속과 계약을 쉽게 하지 못했다. 바이오인식 기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강한 문화적·정치적 영향, 기술적 장점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은 바이오인식 기술에 대해서 투자를 미룬 채 우선 ‘기다리고 보자’는 식의 태도를 취했다.
“바이어인식 기술이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인식을 물리치고 고가의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는 여러 장점이 있다는 것을 실수요자들에게 일깨우고 교육하는 것이 이 시장에서 성공의 관건”이라고 라오 씨는 지적한다. 덧붙여 그는 “향후 혁신적인 기술 발전으로 사람들이 사생활 침해 걱정 없이 바이오인식 시스템을 주저 없이 도입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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