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와 CCTV와의 만남 | 2011.06.24 |
‘3D가 대세다’라는 말이 갑자기 우리에게 익숙해지는 단어가 된 것 같다. 영화 ‘아바타’ 이후 우리에게 3D는 영화, TV 등의 산업전반에 새로운 트렌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영화의 경우 3D 영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기준으로 2%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12%로 눈부신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확실한 아이템이다. 3D TV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럼 CCTV와 3D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다시 ‘아바타’로 잠시 이야기를 옮겨가면, 영화의 화려한 입체영상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지만, 필자는 3D와 CCTV와의 만남을 목격하고 가슴 떨린 미래를 보았다. 영화를 보지 못한 독자들이 있다면 꼭 한번 관심을 갖고 봐도 좋을 것 같다. 1, 2차원 보안 시스템의 한계 그럼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3D와 CCTV는 어떤 형태로 결합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오늘날 보안의 중요성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DVR 시스템의 경우 얼굴인식 기능, 사람인지 기능, 지능형 추적 시스템 등의 방향으로 개발돼 왔으며, 단지 카메라 화소수를 높이거나 설치대수를 늘려서 단순한 저장기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왔다. 또한, 상황인식과 관련해서도 2D 기반의 이미지 영상에 평면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 우리의 생활공간인 3차원 공간을 이해하고 문제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3D 기반 영상 시스템의 경우 건물 등의 공간이 3D로 모델링되어 있어 감시자가 건물의 구조를 모른다고 하여도 문제발생시 직관적으로 판단해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2D 기반 영상감시 시스템과는 달리 단순한 영상정보 외에도 구조, 센서 정보 등의 3차원 공간정보를 전달하여 타 시스템과의 호환성 측면에서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지금의 CCTV를 사용하여 1차원적으로 영상을 다루고 보안업무에 활용하는데 있어 큰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건설정보 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은 건축설계를 기존 평면(2D)에서 입체(3D)로 한 차원 격상,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의미하는데, 이를 통해 건물의 설비 교환주기나 에너지 소비량, 단열 성능 등의 관리가 보다 용이해진다. 각종 시설공사에 BIM을 도입하면 설계 과정부터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다. 설계변경 요인도 줄어 공기가 단축되고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
지금 건설산업에 있어 BIM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라 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2000년대 중반이후 이미 50% 이상의 건축 프로젝트가 BIM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2006년부터 연방 조달청이 모든 프로젝트에 BIM을 의무화했다. 심지어 건설 프로세스에 관해 한수 아래로 여겼던 중국조차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과 국제수상경기센터 건설 때 BIM을 도입하기도 했다. CCTV와 3D의 결합으로 새로운 보안 시스템 구현 3D 기술에 CCTV 영상을 결합하기 위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두 기반이 모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시간 영상을 필수로 하는 보안시장에는 쉽지 않은 분야인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D 기술 차제가 Light 버전으로 제공되어야만 카메라 동영상을 3D 환경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글 : 강 원 식 그린아이티코리아 대표이사(ceo@greenitkr.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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