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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이동전화 바이러스 특성 DB 구축 2011.07.12

중국, 이동전화 보안 문제 해결 시급!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올 상반기 현재 9억 명이 넘는 이동전화 이용자를 가진 중국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동전화 바이러스의 특성을 담은 데이터 베이스(DB) 구축에 나섰다.

      

11일 징화스바오(경화시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숑스하오 공업정보화부 통신보장국 부국장은 최근 이동전화 보안 문제를 겨냥해 ‘이동전화 바이러스 특성 DB’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숑 부국장은 “스마트 단말기와 모바일 인터넷의 급속 발전에 따라 이동전화 보안 문제도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동전화 바이러스 특성 DB 구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업정보화부는 이동전화 보안 문제와 관련해 크게 네 가지 대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숑 부국장은 설명했다.

먼저 공업정보화부는 이동전화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인터넷 부분에서 모니터링 수단을 구축하도록 지도함으로써 이용자가 바이러스 감염을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숑 부국장은 이와 관련 “중국인터넷협회를 통해 공업정보화부가 제정한 표준을 실행하고 있으며 최근 이동전화 바이러스의 특성 DB 구축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업정보화부는 관련 업계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면서 서비스업체와 정부 기관, 보안 솔루션 업체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이동전화 바이러스 사슬 처리 기제를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둘째, 공업정보화부는 유관 부서와 협력해 이동전화 바이러스의 전파를 단속하고 통신 분야 유관 기관과 회사들이 바이러스 단서를 모으도록 지도하면서 인터넷에서 위법 범죄활동을 단속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공업정보화부는 중국인터넷협회가 일반인을 상대로 모바일 인터넷 보안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전화 이용자의 보안 의식이 PC 인터넷의 보안 의식에 견주어 약하다는 판단이다. 공업정보화부는 여러 방식을 통해 인터넷 보안 기초 지식을 홍보하면서 국민들이 인터넷 사용 중 겪을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알려줌으로써 자체 보호 능력을 제고하도록 힘쓰고 있다.

넷째,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범람하고 있는 이동전화 카드 복제와 이동전화 도청 프로그램의 판매에 맞서 관리 기술 방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중국이동통신(차이나모바일), 중국전신(차이나텔레콤), 중국련통(차이나유니콤) 등 3개 국영 유·무선 통신 서비스업체들과 공동으로 이동전화 카드 관리 통지를 발표했다.

또한 숑 부국장은 이동전화 보안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크게 △상관 법규의 완비(개인정보보호 입법 추진 가속화 및 이동전화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의 안전 관리 규정 제정) △중국 자체 혁신 강화(이동전화 운영체제·칩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강화, 이동전화 보안 산업의 발전 지원, 이동전화 보안 시장 육성) △이동전화 안전 감독관리(스마트폰의 안전 관리체계 신속 구축, 이동전화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의 백도어·결함의 발견과 추적 평가 검측 강화, 이동전화 보안 인증 관리 강화) △이용자를 상대로 보안 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통신학회의 렁롱취안 부이사장은 “중국에서 모바일 스마트폰은 빠르게 발전하는 동시에 일부 문제들에 직면했다”며 “이동전화기로 대표되는 모바일 단말기는 바이러스, 음란 정보, 스팸 메시지, 정보 유출, 악성 소프트웨어, 요금 빼가기 등의 보안성 위협에 놓여 있어 이동전화 바이러스 문제의 해결은 매우 급박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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