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동아사전, 탈옥 아이폰 실행 막았다가...“뒷통수 맞았네!” | 2011.07.21 | |
탈옥기기 작동 안되도록 업데이트...탈옥 정상 구매자들 반발
[보안뉴스 오병민] 국정교과서 발행 1위기업인 두산동아가 최근 자사의 유명 앱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탈옥(Jail break) 기기에서는 업데이트 후 정상 작동되지 않도록 했다가 탈옥기기에서 정상적으로 구매한 이용자들에게서 원성을 샀다. 결국 두산동아는 탈옥기기에서 앱이 작동하지 않은 기능을 빼고 이전 형태로 복구하겠다며 앱스토어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두산동아는 지난 7월 18일 아이폰과 아이폰으로 출시된 ‘두산동아 프라임 영한/한영사전’ 앱(이하 사전앱)의 업데이트를 앱스토어에 올리면서 탈옥(Jail break) 기기는 업데이트 후 앱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포함시켰다. 두산동아 측은, 이 같은 조치가 사전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정상 구매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크랙어플 사용을 금지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산동아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부 구매자들이 반발하고 불만을 제기했다. 탈옥기기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전 앱을 구매한 사용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두산동아 측은 탈옥 구매자들의 불만이 구매평가 게시판을 뒤덮자 결국 21일 앱스토어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다시 예전 상태로 복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헤프닝은 끝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더 나아가서는 정식 서비스를 벗어난 탈옥 기기에 대한 권리를 어느 정도까지 보장해야할 지에 대한 논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헤프닝은 스마트기기의 탈옥이나 루팅 상태와 같이 정상적이지 않은 기기 상태에서 소프트웨어의 권리를 어느 선까지 보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대두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는 나아가서는 탈옥 기기에서의 금융 서비스 지원이 합당한가에 대한 논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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