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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130% 증가, 음성 대비 2배 2011.07.27

아카마이, 2011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 발표

전 세계 공격 트래픽 근원지 1위인 미얀마

발간 이래 순위권 첫 등장…포트80에 45% 집중


[보안뉴스 김태형]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HD 동영상, 전자상거래 최적화 및 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아카마이(지사장 정진우, korean.akamai.com)는 2011년 1분기 인터넷 현황(The State of the Internet)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2008년 첫 발간 이래 3년간의 데이터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분기 보고서에는 올 초 에릭슨(Ericsson)과의 모바일 네트워크 파트너쉽을 통한 장비 업체들의 데이터도 포함됐다. 에릭슨이 측정한 전반적인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이는 음성 트래픽 양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수준이다.


또한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 부분은 3G 모바일 접속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됐으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의 3G네트워크에 접속한 월 데이터 트래픽 양은 노트북(1-7GB), 태블릿(250-800MB), 스마트폰(80-600MB) 순으로 조사됐다.<그림1 참조>

     

       <그림 1> 에릭슨이 측정한 총 월간 모바일 음성 및 데이터(파란색: 데이터, 노란색: 음성)


2011년 1분기 전세계 모바일 제공업체(mobile providers)들의 평균 접속 속도는 최고 6Mbps, 최저 163Kbps였다. 아카마이의 조사대상 모바일 제공업체들의 사용자들 가운데 약 7%는 월 1GB, 73%는 100MB, 나머지 약 20%는 100MB 이하의 콘텐츠를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장 높은 공격 트래픽이 발견된 근원지는 놀랍게도 미얀마였다. 미얀마는 보고서 발간 이래 처음으로 순위에 등장했지만 이번 분기 13%로 가장 높았으며<그림2 참조>, 그 중 포트80에 대한 공격이 45% 이상 집중됐다. 미국과 대만은 그 뒤를 이어 각각 10%, 9.1%를 차지했다. 모바일 네트워크 제공업체로부터 조사된 공격 트래픽 근원지는 지난 분기에 이어 이태리가 25%로 가장 높았다.

         

          <그림 2> 전세계 공격 트래픽 근원지 순위

이와 함께 아카마이는 트래픽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으로 사건 직후 네트워크 연결이 27% 급감했지만 예상외로 빨리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몇 일 후에는 오히려 지진 전보다 트래픽 최고치 수준이 높아졌음을 발견했다. 이는 사건 이후 가족 및 지인들과 소통하려는 노력과 뉴스 업데이트 및 재해 상황 파악을 위한 인터넷 접속 요구 증가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그림 3 참조>

      

      <그림 3> 일본 대지진 트래픽 변화


한편 아카마이는 새 데이터 시각화 툴(data visualization tool)을 출시,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평균 접속 속도, 평균 최대 사용자 접속 속도(average peak connection speed), 초고속 인터넷 및 협대역 도입률 등과 관련한 그래프를 눈으로 보고 다운로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2008년 초부터의 데이터 추세를 쉽고 빠르고 맞춤화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아카마이는 다음과 같이 3년간의 데이터 추세를 요약했다.


아카마이 관찰 결과 고유 IPv4 주소 수는 2008년 1분기 3억 2천3백 개에서 2011년 1분기 5억8천4백 개로 3년 동안 80% 이상 증가했다. 그루지아(Georgia)의 평균 접속 속도는 지난 3년간 3배 이상 증가, 유럽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중국의 평균 접속 속도는 2008년 1분기 이래 50%이상 증가했고 2011년 1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1Mbps를 넘어섰다.


캐나다의 평균 접속 속도는 지난 3년간 거의 70% 이상 증가했으며, 35% 이상 증가한 미국과 비교해 2배 수준이다. 칠레, 콜롬비아 및 파라과이의 평균 접속 속도는 2008년 1분기부터 2011년 1분기까지 2 배 이상 증가했다. 유럽에서 2008년 1분기부터 2011년 1분기까지 평균 최대 사용자 접속 속도에서 가장 큰 증가폭(300% 이상)을 보인 곳은 불가리아(Bulgaria)와 몰도바(Moldova)였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평균 최대 사용자 접속 속도는 지난 3년 간 2 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의 평균 최대 사용자 접속 속도는 2008년 1분기부터 2011년 1분기까지 95% 증가한 데 반해 같은 기간 동안 멕시코는166% 이상 증가했다.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및 우루과이의 평균 최대 사용자 접속 속도는 2008년 1분기부터 2011년 1분기까지 2 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에서 오랜 기간 속도 부문 선두주자였던 델라웨어의 평균 접속 속도는 지난 3년간 6% 이하로 증가했다. 2008년 1분기 워싱턴 주가 256 kbps이하 속도에서 아카마이에 가장 높은 접속률 (21%)을 보였지만, 2011년 1분기에는 그 수치가 3% 이하로 떨어졌다.


2008년 1월에는 이집트 바로 위쪽 지중해의 해저 통신 케이블 한 쌍이 연결이 끊기면서 중동, 파키스탄 및 인도 지역에서 심각한 인터넷 중단과 통신 두절이 발생했다. 2008년 9월에는 허리케인 아이크(Ike)가 미국 전역에 대대적인 인터넷 중단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2009년 1월에는 도메인 입력 담당사인 네트워크 솔루션즈(Network Solutions)의 DNS 서버가 DDoS(디도스) 공격을 받아 수십만 개의 웹 사이트 접속 속도가 몇 시간 동안 지연됐다. 2009년 1월에는 이란의 국내 선거 논란이 빚은 혼란이 인터넷 접속을 두절시켰다. 2009년 7월에는 해저의 SAT-3 케이블 훼손으로 서아프리카 (West Africa)의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발생했다. 2009년에는 해저 케이블 훼손으로 인해 아이티(1월), 대만(3월), 중동(4월), 그리고 말레이시아(4월)에 인터넷 중단 이슈가 있었다.


전 세계 분포된 서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천 억건의 웹 콘텐츠 요청을 처리하고 있는 아카마이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엔드유저 시스템의 접속 속도를 측정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 광대역 인터넷 도입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엣지 네트워크 내에 서버를 구축해 분산된 네트워크 모델을 구현, 소수의 대형 데이터 센터에 중앙 집중된 경쟁 모델 대비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안정적인 속도로 전송하고 있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고서는 전세계 웹트래픽의 15~30%을 전송하는 아카마이 인터넷 플랫폼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 분기 접속 속도, 공격 트래픽, 모바일 연결 등 전 세계 주요 인터넷 관련 통계들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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