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체인식, 오버 더 레인보우 | 2006.06.19 |
특허청, 2010년까지 매년 30%~40% 고성장 전망 PC보안-전자결제 등 유비쿼터스 시대와 연계 활발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명확한 규정없어...논란 예상 미국의 9.11 테러 사건 이후 국제 사회에서 신분 확인의 중요성에 따라 바이오인식(생체인식) 기술이 급속히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제시장조사기관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와 연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와 연계하여 바이오인식 기술을 21세기 10대 유망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2006년 특허청이 조사한 바이오인식기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시장에서 바이오인식기술이 2010년까지 매년 30%~40%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생체인식 시장이 기존의 단순 출입통제 제품위주 시장에서 탈피해 생체인식기술을 이용한 PC 보안제품과 E-commerce, M-commerce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정보 업체인 니트젠 민경일 팀장은 “온라인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생체인식기술의 개발 및 PKI 인증과의 연동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 카드와 결합된 생체인식 서비스는 물론, 복합 생체인식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인식, 공공프로젝트 점차적으로 증가추세 국내 바이오인식 시장은 민수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작년부터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가 검토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바이오인식 전자선원증 사업을 시작으로 외교통상부 전자여권 발급, 법무부의 출입국 우대사업, 행자부의 전자주민증 사업이 대표적인 예이다. 민경일 팀장은 “전자여권의 경우, 한국의 미국 비자 면제국 포함 가능성으로 인해 내년 10월에는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규격은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의 표준을 만족해야 한다. 현재 외교통상부 이외 정보통신부 등의 유관부처가 시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 팀장은 “전자주민증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ISP 사업을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하면서 몇 차례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IC카드를 도입하므로써 종래 주민증 표면의 지문 정보를 내부에 보관해 보안을 강화하고 공공 서비스 활용 범위도 온라인 인증까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역시 올해 시범사업 착수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생체인식에 대한 ‘올바른 시각’ 조정 필요” 하지만 바이오인식(생체인식)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가지 사안들이 있어 이 문제들이 명확하게 해결되어야만 산업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생체인식(바이오인식)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 현안들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시민단체와의 마찰이다. 바이오인식제품은 인권 및 프라이버시 침해가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어 바이오인식 초기 시장을 개척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최대의 걸림돌로 비춰지고 있다. 또한 전자여권, 주민증과 같이 일부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 프로젝트에 대한 도입이 늦추어지고 있어 대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인식 국가 프로젝트 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니트젠 민경일 팀장은 “가장 먼저 시급한 것이 바로 바이오인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마련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바이오인식이 개인의 신체정보를 활용한 최첨단 신기술이기 때문에 아직 관련업계를 포함한 학계, 연구계를 제외하고는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바이오인식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하여 일부 시민단체들의 잘못된 주장들에 대한 오해가 하루빨리 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생체정보와 생체인식정보에 대한 명확한 구분 필요
한편 지난해 12월에 제정된 생체인식가이드라인을 놓고 시민단체와 생체인식업계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업계는 “기존 가이드라인에 바이오정보와 바이오인식 정보의 개념이 불명확하다”며 개정을 추진중이며 이에 시민단체는 “제정된 것을 6개월만에 다시 개정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가이드라인을 업계 이해관계에 따라 다시 개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맞받아 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민경일 팀장은 “현재 가이드라인의 개정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바이오정보(생체정보)와 바이오인식정보(생체인식정보)를 구분하여 바이오정보만을 취급하는 데에서만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현재 가이드라인은 일률적으로 높은 수준의 규제를 요구하고 있어 준수가 어렵다는 현실에 봉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업계 관계자들은 “바이오인식정보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바이오정보 중 특징점을 추출한 후 암호화하여 저장하는 것으로서 바이오정보 원본이미지 그대로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다. 즉 수백자리의 비밀번호를 생성하여 저장하는 것으로서 원복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적 정보를 바탕으로 생체정보보호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 것이 바이오인식 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을 바이오인식산업의 강국으로 이끌어 나가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세계 시장 27억달러 규모...매년 성장 선진국, 출입국-공공 서비스 등에 적극도입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 바이오인식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민 팀장은 “IBG 시장분석에 따르면 바이오인식 시장의 전세계 규모는 올해 27억 달러 규모다. 기술별로는 지문인식기술과 대용량 DB를 다루는 AFIS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얼굴인식 기술이 단일 바이오인식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다중인식 수단으로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오인식기술은 지역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생체인식 시장은 전자여권, NID(전자주민증) 등, 공공부문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주도할 전망이지만 전통적인 응용분야인 범죄수사 및 네트웍보안, 출입통제 등의 일반 민수 부문도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선진국 공항에는 출입국 절차 및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인식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자주민증을 이용한 공공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2005년 전세계 바이오인식 시장 조사기관인 IBG(International Biometric Group)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바이오인식 시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매년 10억달러 가까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10경에는 거의 60억달러 수준까지이를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다.
<니트젠 제공> 보안뉴스
니트젠 민경일 팀장은 “이제 바이오인식기술은 모든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바이오인식 정보를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서 현재 출입관리, 근태관리, PC보안, 전자결재 등 사용자 신원확인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인식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현재 지문인식 도어락, 출입통제기, PC주변기기(마우스타입, 스탠드 타입)등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으며 신원확인을 위해 필요한 비밀번호 및 카드 활용의 단점인 분실, 도난, 망각, 도용등을 방지할 수 있는 대체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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