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기술 보호] 부르릉부르릉~~중국으로 몰래 출발하는 오토바이 | 2011.08.12 |
오토바이 핵심기술 중국유출 사건
이번 호에서는 국내 유명 오토바이 제조업체가 보유한 엔진 제조기술 일부가 중국 경쟁기업으로 유출된 사건을 소개한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피의자들을 검거하면서 회사 전체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것은 막을 수 있었지만 중국의 경쟁업체에서 일부 유출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오토바이를 출시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 이 기사는 실제 사건을 기초로 극화한 것임을 밝힙니다.
“그럼요, 당연히 그래야죠. 제가 다행히 중국 합작법인의 총경리를 맡게 됐으니 서로 돕도록 합시다.”
이렇듯 이 전 대표와 유 총경리는 함께 기술유출 범죄를 모의한 뒤 B사의 직원들을 규합했다. 이를 통해 B사 기술연구소장과 팀장 등을 포섭한 이 전 대표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서 기술 자료 등을 몰래 빼돌리기 시작했다.
“그럼요, 대표님. 중국 업체에서 너무 적극적이어서 또 한 번 중요한 거래가 성사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기술유출 행위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었다. 오랜 기간 B사의 이상 징후를 주시해온 경찰에서 혐의를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은 이 전 대표와 유 총경리를 비롯한 연구소장, 팀장 등 5명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B사의 전·현직 직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이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하려고 한 파일만 1만 6,000여 개에 이르고, 경찰이 추산한 전체 피해금액은 7,50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경쟁업체인 C사는 애초에 배기량 125cc 오토바이 제작기술만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초 250cc 오토바이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B사 기술이 C사로 유출됐다는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권준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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