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에서 직접적으로 DDoS 공격 차단하는 기술 개발
[보안뉴스 김태형]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가 인터넷전화(VoIP, mVoIP), 차세대 미디어폰(SoIP) 환경에서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 했다고 25일 공시 했다.
엔스퍼트는 이미 지난해 자체 개발 한 보안 솔루션을 자사의 모든 디바이스에 탑재해 DDoS 공격에 대응 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이번에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엔스퍼트가 획득한 특허는 인터넷전화(VoIP, mVoIP), 홈미디어폰(SoIP) 등 디바이스에서 자동적으로 데이터 패킷의 유형을 분석, DDoS 공격시 이상 패킷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이는 기존의 방화벽이나 별도의 침입탐지 시스템과 같이 격리 된 솔루션으로는 탐지와 즉각적인 조치가 쉽지 않았던 점을 개선하여 디바이스가 직접적으로 해킹에 대응 할 수 있도록 한 것에 기술적 의의가 있다.
24일 오전 9시를 기해 정부가 사이버테러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사이버 위기경보 ‘관심경보’를 발령하고 DDoS 공격 발생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4 테러’를 비롯하여 농협전산망 해킹, 소니 PSN 7,700만명 회원정보 유출 등 국내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올 상반기에만 72개국 748대의 서버가 공격을 받는 등 DDoS 공격의 피해가 증가 추세다.
특히 최근 DDoS 공격은 특정 기업을 넘어 유무선통신망과 같은 국가 인프라 마비를 통해 사회혼란을 야기시키고 SNS 등의 확산을 이용해 개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확대 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엔스퍼트의 CTO 김인준 상무는 “DDoS공격은 일반 해킹과는 달리 시스템의 파괴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의 자원점유를 통해 서비스를 차단하는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 한다“며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등 인터넷 접속 디바이스가 늘어나면서 해킹의 대상이 더욱 확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된 보안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제품의 안전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DoS 공격의 트래픽 평균이 2010년 전년 대비 7배나 증가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국제정보보호응용워크숍(WISA) 2011’에서는 와이파이 외에 3G망에 대한 공격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며 DDoS 공격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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