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 8, 안티바이러스 탑재...국내 백신업계 반응은? | 2011.09.14 | |
한층 강화된 보안성 갖춰...MS, “백신은 새로운 보안 기능 중 하나”
MS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서 열리는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 하루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윈도우 8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스티븐 시노프스키(Steven Sinofsky) MS 윈도우 부문 부사장은 한층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윈도우 8의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UI(사용자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MS는 한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즈(Microsoft Security Essentials)라는 무료 윈도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배포해왔지만 이를 윈도우와 한데 묶는 것만큼은 지금까지 자제해왔다. 단지 이렇다 할 안티바이러스 보호 수단이 없는 유저들을 위해 윈도우 업데이트로서 이를 제공했을 뿐이다. 하지만 윈도우 8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MS는 안티바이러스 정밀검사기능으로 윈도우 디펜더(Window Defender)의 보호 수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여러 유료 보안 소프트웨어 스위트에서 제공하듯이 무료 방화벽, 아동보호시스템 등이 윈도우에 추가된다. 이 움직임은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들은 과거 MS에게 보안 소프트웨어를 윈도우에 패키지화하면 반-경쟁 행위로 신고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안티바이러스는 차세대 운영체계의 새로운 보안 기능 중 하나일 뿐이다. 윈도우 8에서는 감염된 USB 드라이브에서 PC를 부팅하려는 시도를 방지함으로써 흔히 사용되는 공격 경로 하나를 차단하게 된다. 아울러 허위 안티바이러스 사이트에서 배포하곤 하는 미승인 실행 파일 역시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윈도우에서 동시에 차단한다. 또 윈도우 8의 새로운 메트로 스타일(Metro Style) 앱들은 다운로드 스토어로 승인을 받기 전에 MS의 보안 검사를 거쳐야 한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보안 업체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백신업체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개인용 시장이 규모가 큰 만큼 타격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무료 백신 사용률이 높아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기업용의 경우도 매니지먼트나 긴급 대응 문제 때문에 OS에 탑재된 백신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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