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코드 감염된 철도청 직원 PC에서 군 기밀 정보 샜다 | 2011.09.15 | |
군 기밀 정보, 의외의 장소에서 대거 유출 돼 논란 가중
최근 MBC보도에 따르면 작년 1월 철도청 직원이 내부 기밀정보를 집에 가져가 작업을 하던 중 집에서 이용하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기밀정보는 군사용 철도 정보와 전시대비 훈련 계획 등 2만 건으로, 외부에 유출되면 전시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정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철도청은 “언론에 보도된 군사용 철도정보 해킹관련, 유출된 문서들은 보안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나, 자료관리나 휴대용 저장매체를 엄격히 관리하라는 경고처분을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사안이었다”며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보안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공식 답변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군사 기밀정보가 군(軍)과 거리가 있는 철도청에서 대량 유출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이야기한다. 군사정보 유출이 국방부나 방위산업체 등 군 관련 분야에서만 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철도청을 비롯한 군이 아닌 모든 분야에서 연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밀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 이재우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군 기밀정보 유출이 오히려 군이 아닌 다른 의외의 분야에서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같은 사각지대를 ‘보안의 그늘’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보안의 그늘은 의외의 장소에서 나타탈 수 있기 때문에 기밀정보에 대한 관리는 모든 범위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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