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용USB 1개 가격...상용 보다 95배 비싼 ‘95만원’?! | 2011.09.15 | |
송영선 의원, “상용 제품과 비교해 성능, 품질 등 큰 차이 없어”
군은 BTCS 전술통제기에 사용하는 USB를 지난 2006년 개발완료 후 2007년부터 2011년 8월까지 660개를 국내 모 방산업체에서 납품받았는데, 1개당(4GB 기준) 단가가 무려 95만원으로 상용 1만원대(4GB) 보다 95배나 비싼 것으로 드러나 예산낭비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군용이 성능에서 영하 32도~영상 50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충격과 진동에 대비하여 모든 제작 과정을 자체설계로 인해 가격이 비싸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1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일반 상용 USB도 보통 영하 30도~영상 60도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BTCS 장비 운용부대의 보조기억장치(USB) 조달단가(95만원) 너무 비싸다는 판단하여 예산절감과 예비수량 적기 확보를 위해 사용품으로 전환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송영선 의원은 “성능 및 기능 등에서 1만원대인 상용제품 USB와 차이가 크게 없음에도 군용 USB가 95배나 비싼 제품을 사용한 것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송영선 의원은 “국방부 감사관실의 지적 이후 군용 USB를 1만원대 상용으로 바꾸겠다고 했는데, 이는 상용제품을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군이 왜 이렇게 비싼 군용 USB를 선택 했는지, 또한 적정한 가격인지 검증을 통해 철저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가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해병대 2사단 예하 포병대대가 보유중인 BTCS장비와 육군 BTCS 장비간 장비부호 불일치로 육군의 정비지원이 불가하여 장비가동상태가 정상수준(95%) 못 미치는 78%로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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