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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나SK카드 고객정보 유출 9만7천건” 2011.09.25

“고객정보 유출하겠다”… SK하나카드 협박 50대 영장


[보안뉴스 호애진]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3일 하나SK카드 고객 정보를 유출한 이 회사 텔레마케팅 직원 박모(36)씨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씨는 고객 이름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 9만7000여건의 개인 신용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유출 규모인 200여건 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하나SK카드는 최근 내부 감찰에서 직원 박모씨 등 2명이 고객 200여 명의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포착하고 지난 16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1일 서울 중구 다동 하나SK카드 본사와 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USB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유출 경로와 범위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아울러 박씨에게서 고객 개인정보 5만여 건을 넘겨받은 뒤 이를 유출하겠다며 하나SK카드 측을 협박한 혐의(협박 등)로 분양 대행업자 구모(55)씨와 부하직원 조모(37)씨도 입건했다.


구씨는 지난 15일 하나SK카드 고객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회사 최고 경영진을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 보유하고 있는 고객 신용정보 100만 건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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