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정보 유출 주범, 필리핀에서 체포 | 2011.10.17 | |
4만여 차례에 걸쳐 서버에 침입...42만여명의 고객정보 빼돌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현대캐피탈 서버에 침입해 고객정보를 빼돌린 뒤 현대캐피탈에 5억원을 요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를 받고 있는 해커 신모씨(36)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필리핀에 거주하며 국내 총책 허모씨(40)등과 함께 4만여 차례에 걸쳐 현대캐피탈 서버에 침입, 총 42만여명의 고객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또 현대캐피탈에 전화해 “5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빼돌린 고객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씨의 신병은 필리핀 이민청에서 확보하고 있으며 여타 범죄에 연루됐는지를 조회하기 위해 심사 대기 중”이라며 “어떤 혐의로 체포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인 신씨는 강제 추방되거나 우리 수사당국이 앞서 요청한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국내로 송환되는 2가지 절차 중 하나를 밟게 될 전망이다. 신씨가 필리핀에서 또다른 범죄를 저질러 체포됐을 경우 필리핀 당국의 판단에 따라 현지에서 별도의 사법처리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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