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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인피니트’ 홈피 해킹, 가입자 2만 명 정보 유출 2011.10.24

공격자는 경쟁 아이돌 팬일 가능성 높아...경찰 수사 의뢰


[보안뉴스 오병민] 지난 19일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홈페이지가 악성 공격자에 의해 해킹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인피니트 홈페이지를 공격한 공격자가 경쟁 아이돌 그룹의 팬을 자청하고 있어 아이돌 그룹 팬들 간의 경쟁의식이 해킹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제보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홈페이지가 지난 19일 2차례 해킹 공격을 받았으며, 두 번째 공격에서는 인피니트 홈페이지 회원 2만여 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홈페이지 해킹에 대한 기획사 공지 ⓒ보안뉴스


인피니트 측은 공지를 통해 “2011년 10월 19일 오후 10시 30분경 홈페이지에 회원님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9일 오후 홈페이지 서버를 임시로 닫아두었고 10월 20일 오전 IP추적을 의뢰하여 증거물들을 확보한 뒤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여 현재는 수사중에 있습니다”고 밝혔다.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해킹 공격을 확인하고 홈페이지를 잠정폐쇄했으며 지인을 통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해킹한 범인이 밝혀질 경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 홈페이지를 공격한 공격자가 경쟁 아이돌 그룹의 팬이라는 의혹이 있다. 공격자는 경쟁아이돌의 홈페이지에 해킹 공격 사실을 알리고 인피니트 홈페이지에서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홈페이지 가입자 정보도 경쟁 아이돌 홈페이지에 게시했기 때문. 한술 더 떠, 이 공격자는 인피니트 홈페이지 보안의 허술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경쟁 아이돌 홈페이지에 올라온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이미지 ⓒ보안뉴스


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해당 홈페이지에 보안 취약점이 있다 해도 현행법상 서비스 제공자가 의도하지 않은 방법으로 네트워크를 무단 접속한 것은 처벌 대상”이라면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런 법적 내용을 몰라 보이는 대로 무단 접속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당 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더 알리고 이용자들도 위법에 해당하는 행위는 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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