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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보안기술이 전세계 IPTV시장 평정 발판 마련! 2011.10.25

염흥열 교수연구팀이 개발한 국산IPTV보안기술 국제표준 채택

[인터뷰]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보안뉴스 김정완] 최근인 지난 10월 13일, 우리나라의 IPTV보안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ITU-T X.1193)으로 채택됐다. 이는 국산 IPTV 키관리 기술이 IPTV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재확인한 것은 물론, 특히 IPTV 시장에 있어 우리나라가 보안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렇다면 이 IPTV보안기술의 개발자는? 그 주인공은 바로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연구팀이다. 이에 이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한 염흥열 교수로부터 이 기술의 개발 배경 등을 비롯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우선 이번에 국제표준이 된 IPTV보안기술은 무엇인가?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IPTV보안기술은 ‘IPTV 키관리’ 기술이다. 이 기술은 IPTV 서비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써 ‘IPTV 키관리 요구사항’을 비롯해 실시간 지상파 서비스를 포함한 방송 서비스와 VoD(Video on Demand)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유니케스트/멀티캐스트 서비스를 위한 키관리 기법’, 셋탑박스의 보안 보듈 해킹시 보안 하드웨어 대체 없이 보안 모듈을 재설치해 연속적인 IPTV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하는 ‘다운로더블 보안 모듈 서비스를 위한 키관리 기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이 기술로 인해 IPTV 이용자에 대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 참고로 이 국제표준 고유명칭은 ‘Recommendation ITU-T X.1193, Key management framework for secure internet protocol television(IPTV) services’이다.


- IPTV 키관리 기술의 개발 배경은 및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이유가 있다면?

IPTV는 인터넷망을 통해 지상파를 포함한 방송 서비스와 사용자 요구기반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써 현재 IPTV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유럽, 일본 등의 국외와 국내를 비롯해 IPTV 서비스 시장에서 국제 표준방식의 키관리 기술을 포함한 보안기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연구팀이 개발한 이 보안기술이 지금까지 국제 표준으로 존재하지 않던 IPTV 키관리 기법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고신뢰적인 키 관리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해킹으로 인해 사용자 키가 유·노출되더라도 중단 없이 IPTV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다운로더블(대체 가능한) 보안 모듈을 위한 키관리 기법을 제시해 안전한 IPTV 서비스 제공 가능하다는 장점이 인정받아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 같다.


- 국제표준 채택의 이번 성과에 대한 자평?

현재 일본의 경우도 독자적인 보안 기술을 적용한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KT, SKT 등에서 IPTV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국제표준 방식의 키관리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있어서 이번 국제표준 채택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 키관리 기술의 적용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 이 기술로 인해 사업자와 이용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이 있다면?

이 기술은 고품질의 유료방송 서비스를 가능케 하여 IPTV 사업자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프리미엄 등급의 고품질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는 데 컨텐츠 사업자가 사업자의 보안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보증하기 어려워 서비스 제공자에게 고품질 컨텐츠를 제공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즉 IPTV 서비스 활성화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국제표준 보안기술을 적용하면 컨텐츠 제공자는 고품질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보안위협에 대한 우려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이용자의 신뢰성을 향상할 수 있어 이용자에게 다양한 고품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이 기술은 향후 어떻게 활용되는가?

향후에는 유럽 시장, 특히 개도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 3년여 동안 독일과 일본 보안 전문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표준으로 완성된 키관리 기술과 보안 기술은 호환성이 좋아 국제 IPTV 시장에서도이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마지막으로 이 기술과 관련한 향후 계획이 있다면?

향후 앱 방식으로 작동하는 스마트TV 서비스를 위한 키관리방식도 연구와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스마트TV 환경에서 앱을 활용해 특화된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자에게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보안기술을 연구와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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