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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계 해커집단, 게임업체 서버 해킹 2006.06.23

중국 해커집단과 연계 게임업체 데이터베이스 서버 해킹

게임머니 불법 유통에 1천여명 명의도용


중국내 해커집단과 연계,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업체 서버를 해킹하여 게임머니 2경원을 불법 생성한 후 개인 가상사설망을 이용해 해킹된 게임머니를 불법 유통한 해커 일당이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게임업체의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해킹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해 게임머니를 불법으로 취득해 유통시켜 6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주모(35.전남 광양)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공급받은 게임머니를 게이머들에게 유통시킨 혐의로 환전상 변모(51.전북 군산)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중국으로 달아난 중국해커 연락책 이모(35 부산사상), 아이템 판매상 이모(23 전남광양)등 3명을 지명수배 조치했다.


경찰 조사결과, 주씨 등은 지난해 12월말경 2회에 걸쳐 중국의 해커집단이 국내 유명 온라인 포커게임인 P게임의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일종의 백도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침입한 후 게임머니 약 5천200조 가량을 불법 생성하여 명의도용 계정 52곳에 전달했으며, 피의자들은 인터넷 개인가상사설망서비스인 PVPN을 이용하여 접속해 마치 중국 등 해외에서 인터넷 접속하는 것처럼 IP를 세탁하여 추적을 따돌린 후, 명의도용 계정 7개를 이용하여 게임머니를 이동, 아이템 환전상인 변모(50)씨 등 3개 업체를 통해 환전하는 수법으로 시중에 불법 유통시켰다.


가상사설통신망(PVPN.Personal Virtual Private Network)이란 일반 인터넷통신망에 통신 보안 기능을 추가해 마치 사설망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고안된 공중 통신망이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이 게임업체에 적발되어 해킹기법이 차단되자 사기도박 프로그램인 ‘짱구 프로그램(상대방 패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천명의 게이머로부터 게임머니를 모은 혐의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연락책 이모(23)씨 등 3명을 수배하고 중국 해커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게임아이템 자동 수집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기존의 아이템공장운영이 컴퓨터 장비 투자비, 인터넷 회선비 등 비용문제로 인해 투자수익이 낮고, 투자비용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자, 국제 해커와 연계하여 단시일에 대량의 게임머니를 해킹수법으로 생성한 후 이를 환전상을 통해 시중에 유통을 시도하는 신종수법이 등장했다“며 ”게임 사이트 해킹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국외 해킹 조직까지 가담해 조직적으로 특정 사이트를 해킹한 범죄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킹된 게임머니를 유통하기 위해서 여러개의 명의도용 ID를 개설하는 불법행위가 빈번하고 해킹 게임머니 유통에 1천여명의 인적사항이 도용당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명의 도용하여 계정생성 할 경우 5년이하 징역, 1천만원이하 벌금이 처해지고, 짱구 프로그램 이용ㆍ유포 및 짱구방 운영할 경우 업무방해죄로 5년이하 징역, 1천5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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